=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성벽 발굴 현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커다란 콘크리트 구조물이 발견됐다.
서울 송파구는 이달 5일 시작된 서(西)성벽 발굴 2차 조사 중 성벽 해자 구간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 정비작업에서 길이 14m, 너비 2.5m 크기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발굴 지점은 풍납토성 잔존 성벽에서 불과 10여m 떨어진 곳"이라며 "외측 성벽과 성 출입시설이 남아있으리라 추정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지는 삼표산업 풍납공장 레미콘시설이 있었던 곳이다. 이번에 발견된 콘크리트 구조물은 당시 자갈과 모래를 운반하는 벨트컨베이어 하부 구조물로 추정된다고 구는 덧붙였다.
토성터에 공장 세운 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