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성폭행)의 성립에 관여 되는게 여자가 호텔에 자기발로 들어갔다, 또는 먼저 메신져로 접근 했다! 라는 것은 강간의 성립과는 아무상관없습니다. 제발로 찾아들어가서 술을 마시고 키스까지 갔는데 만약 섹스(삽입)가 싫어지면 안해야 될 권리가 있습니다. 이건 남자도 마찬가지죠. 미국에서는 성관계중에 여자가 빼달라고 했는데 빼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간 성립된 경우도 있답니다. 삽입까지 동의 하에 진행했는데도 말이죠.. 우리나라 남자들 인식이 아직 까지 추행/강간에 대해 좋게 말해 너그럽고 나쁘게 말해 후진적이에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강간이 성립되는데 여자가 제발로 찾아가던 술을 스스로 마시건 그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상대방의 의지에 의한 겁니다. 얼마전에 한국에 여행온 호주여자가 클럽에서 만난 흑인 남자에게 강간 당했다고 한국경찰에 신고 하니 경찰이 취조 도중에 모역감을 줬다고 자국(호주)에 가서 방송사와 인터뷰 했죠. 카메라 들고 다시 한국에 와서 다큐 촬영!! 한국의 여성인권 운운 하면서 씨발!!!
당시 사건 조사 상황이 강간보다 더 치욕적이었다고... 당시 뉴스에도 남자랑 여자가 모텔 같이 들어가는 장면을 보여주더라구요. 마치 국민들에게 여자가 꽃뱀인냥... 경찰 잘못한거 없다! 이런 식으로... 뭐 보나마나 경찰에서는 모텔은 하러 간거 아니냐? 란 식으로 취조 했을거고 좋아서 해놓고 강간신고는 말이 안된다느니 어쩌니 그랬겠죠... 말은 안했어도 뉘앙스를 충분히 줬을 거라 봅니다. 이것만 봐도 국제사회에 우리와 해외(특히 서양)의 성에 대한 인식의 괴리감이 엄청나다는 걸 보여주죠. 꽃뱀인지 아닌지는 해당 당국이 판단하는거고 그전까지는 옹호도 욕도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우리나라 선수라지만 강정호를 옹호하면 자동으로 여자를 꽃뱀 취급하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기다려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