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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3 12:28
가생이에 불교신자분 없으신가요? 질문하나만 받아주세요
 글쓴이 : 빠라삐리포
조회 : 612  

보니까 불교신자가 여기에 상당히 있는거 같길래 물어봅니다...
 
쌓아놓은 덕과 공덕 그리고 지금 살면서 하는 생각,사상,성격이 다음생에도 어느정도 이어질 수 있다고 들었어요 예를들면 제가 지금 하고있는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다음생에 제가 하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떤 덕을 쌓고 어떤 보시를 하고 어떤 행위를 해야 이번생의 저의 생각이나 사고를 다음생에 또다른 제가 할 수 있을까요?
 
불교신자가 아닌분들에게 이런질문올린거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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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니 16-11-03 12:37
   
불교신자가 많은게 아니고, 기독교안티가 많은거에요.
기독교가 괜히 미움 받는건 아니고, 뻘짓거리를 해서 미움 받는거고.
서클포스 16-11-03 12:40
   
불교에서 저런 거 첨 들어 보는데. ㅇㅇ;;

그냥 윤회 하는 것 은 들어 봤어도.. 윤회 하면서 사람의 격을 올리는 것이죠.. 근본적으로 부처가 되는 게 목적

이지만..
유수8 16-11-03 12:41
   
전에 그분인듯 한데... ;;

이런 종교 글은 종교 / 철학 게시판에 글을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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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간단합니다.
과거 일곱 부처님 해탈의 공통 법문을 이야기 하자면.

제악막작(諸惡莫作, 어떠한 악도 행하여서는 안 됨)
중선봉행(衆善奉行, 선은 아무리 작아도 받들어 행하여야 하며)
자정기의(自淨其意,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함이)
상구보리(上求菩提,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는 일)
하화중생(下化衆生, 아래로 중생을 제도함)

이대로만 하면 됨.

착한 생각, 착한 행동을 실천하면 됨..

착한게 머냐고 물으면 화낼거임... -_-;;
mymiky 16-11-03 12:42
   
담생에 하려고 하지말고, 이번 생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Habat69 16-11-03 12:43
   
지금 종게는 친목계 수준의 유배지라 가서 질문하면 좋아들 하실겁니다
     
모래니 16-11-03 12:48
   
종게가 생겼네요!
HHH3 16-11-03 13:04
   
왜구만화 열씸히 보시면 거기에 답이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잘 어울리실거 같네요.
심외무물 16-11-03 13:21
   
님의 생각이나 사고를 다음생에 이어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가지고 계신 생각이나 사고가 반복되어 익숙해지고 이에 대한 확신이 더 강화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만
보다 결정적이 변수는 님의 생각이나 사고가 얼마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러 나온 것이냐가 중요할 것입니다.

여러번의 결심보다 한번의 깊은 결심이 차후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음 생에 나의 삶이나 생각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세세한 예상은 보통의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영역이겠지만
이번생에 자신이 했던 생각이나 사고 그리고 이에따른 행동은 그대로 차후세계로 이어진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보통의 삶이라면 새로태어난 삶의 조건에서 전생기억이 상실한 존재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윤회라고 하는 것인데

씨앗이 새로운 터에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는 것과 같이 지금 하고계신 사고방식과 행동이 모두 씨앗에 내장되어 있어서 개버릇 남 못준다고 다시 전생의 삶의 패턴을 다음 생에서도 이어가는 것입니다.

그때 우선순위가 전생에 얼마나 깊고 얼마나 익숙하고 얼마나 호감을 갖고 었있느냐에 따라 결정되어질듯 합니다.

다음생이라고 신비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지금 나의 생각이 차후 십년 이십년이 지나서
그때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생각해 보면

다음생에서의 지금의 내 생각의 중요성이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윤회는 인과법칙의 인생버전일뿐이며
중요한것은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며
항상 나와 함께 있고 어떨때는
나라고 주장하고 또 어떨때는 내가 아니었으면 하지만 항상하는 그것...

혹자는 마음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나자체라기도 하고 혹자는 우리들의 미혹이라고도 하고
혹자는 본래성품이라고도 하는 이것에 착안해야
진정한 윤회의 도정에서 앞서가는 사람들이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빠라삐리포 16-11-03 13:25
   
님 한가지 더 물어볼게요
저는 다음생에 아주 빼어난 미남에 돈 많은 부자의 아들로 태어나고싶은데 그렇게 태어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심외무물 16-11-03 13:34
   
ㅎㅎ

인과경에서 본듯한데 미남 미녀가 되기 위해 좋은 방법이
부처님계신 법당을 깨끗이 청소하는 인연이 다음생 미남미녀로 태어나는 데 좋다는 글을 본듯하네요

부자로 태어나려면 , 부자가 되고 싶으면 그만큼 배풀고 재물을 운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지 않을까하네요

요즘 인터넷에서 전생이 나라를 구했나??? 하면 부러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만큼 전생에 복을 지어놓은 것을 비유한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인터넷 유머용어 가운데 최상의 클레스 있는 비유이며 풍자라고 생각합니다.

복을 얻으려면 복을 지어야 하며

복을 짖는 데도 수승하고 하열한 복이 있기는 합니다.

복을 구하지 않고 속에서 우러나오는 복이 수승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계산되어진 행동으로 나온 복이 좀 하열한 것에 속할 것입니다.

복에 대한 인과는
인과경이라는 경전이 있으니 한번 찾아 보세요
               
빠라삐리포 16-11-03 13:38
   
마지막으로 하나 더 물어보겠습니다

1.덕을 쌓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남에게 좋은말을 해주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배풀고 그러면 될까요?
양심에 맞게 산다면...??? 덕을 쌓는다는게 그리 거창한게 아닌거죠???

2.개신교인들이 윤회를 부정하고 불교를 욕하는글 보면 너무 화가 치밉니다...
뭐 타종교나 무신론자들은 불교 디스를 잘 안해서 상관없는데...
개신교인들이 불교 헐뜯고 부처는 지옥에 있다 이런말 하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제가 그들에게 똑같이 막말하는건 제 덕을 깎는 행위고 ㅠㅠ
심외무물 16-11-03 13:50
   
덕에도 급이 많습니다
님이 얻고 싶은 덕이 소박한 인간적인 덕이라면
이것도 좋은 소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 거창하지 않지만 우리 삶에 너무나 소중한 것이 님이 언급하신 덕이 아닐지..

하나의 예를 들어 봅니다.

옛날 어느 유명한 선사가 계서서 한 선비가 이 선사를 찾아갔는데
선비가 선사에게 묻기를 "가장 고상한 법문하나를 해주십시요 "라고 말했는데
선사가 말하기를  "착하게 살아라!" 했답니다
이에 선비가 "그런 말은 세살배기 애도 할줄압니다" 했답니다
에에 선가가 말하기 "세살배기 애들도 말할줄 알지만 여든살 노인도 행하기 어려운 말이다"
이에 선비가 깨달은 바가 있었답니다.



초심자의 경우는 
타종교인이 윤회를 부정하든 부처를 헐뜯든 그들의 지은 업은 그들이 받아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윤회의 인과법입니다.
범법자에게 과잉반응을 하지 않고 다만 그들의 잘못됨을 바로 알고 안타까워 하며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슬기로운 사람일듯 합니다.
     
빠라삐리포 16-11-03 14:00
   
님 다음생이 있다는 증거들 뭐 없나요?
유튜브에 다음생이 있다는 동영상 상당히 많던데 그런게 증거가 될 수 있고
또 뭐 없을까요??? 제가 '다음생이 만약 없으면 어쩌지?'이런 생각 가끔 드는데 괴로워요
개신교인들에게 시달리기도 하고...

다음생에 제가 원하는 미남에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는게 저의 삶의 희망이고 바램인데
다음생이 없다면 저에게 너무 큰 절망이라 ㅠㅠ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심외무물 16-11-03 14:20
   
다음생이 있느냐 없느냐...는
윤회를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분들의 심각한 고민사항이 될 수 있을듯하네요.

그러나 전문적이고 고차원적인 구도자,수행자에게는
현생 지금 이순간의 찰라....가

있느냐 없는냐..
있지도 없지도 않는 그 무엇이냐...
아니면 뭐냐 ...

이런 것들일 것입니다.

멈춤이 없는 이 한순간의 찰라..
이것의 유무등이

윤회의 유무
우주의 최소단위와 최대끝
최초의 시간과 최후의 시간
우주삼라만상의 질료
등등의 모든 비밀이 함축되어있는 것입니다.

이세상의 가장 긍극적인 비밀은
바로 님의 눈에 보이는 그것. 찰라에 있습니다.

좋은 질문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심외무물 16-11-03 14:40
   
마음에 대해 부언해보고자합니다.

우리가 늘상 언제 어디에 가더라도 어느 상황에 놓인다 하여도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나와 함께 하는데

이 마음이라는 것은 과거 어렸을 때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을 비교하면

과거보다 늙었나요?
아닐것입니다.

마음은 무수한 세월이 지나도 늙거나 시들지 않죠

미래 시간이 무수히 지난다 해도 이 마음은 또 늙지 않습니다.

마음은 생노병사에서 벗어나 항상 나와 함께 하면서 나의 생로병사를 수용합니다.

이마음은 시공을 벗어나 있으면서 시공을 통해 드러납니다.

이마음은 어떠한 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으며 어떠한 시간의 제약도 통하지 않지만
시공을 통해 나와 함께 합니다.

이세상이나 인간의 삶이라는 것도
우리가 각자 가지고 있는 마음의 개념에 비하면
한낯 소모품에 비유할 정도로 마음은
세상과 나의 본질에 근접하는 그무엇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하는 마음이라는 것은
 육체가 생명을 다한다고 티끌하나 본질을 손상시킬 수 없는
 
 영원불멸의 우주 그 자체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각자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불교에서는 불성이라고 하고

불성을 깨치면 부처님이 되는 것이고
못깨지면 중생인 것입니다.
               
빠라삐리포 16-11-03 14:51
   
님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하나 더 물어볼께요

미남도 여러종류가 있잖아요??? 정우성 원빈 강동원 등등
근데 전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얼굴이 있는데 미남이면서 제가 원하게 생긴 얼굴로 태어나는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심외무물 16-11-03 14:59
   
과한건 안하니만 못하다고
과도하게 미남에 집착하는 것은 미남으로 태어나는 인연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과보를 얻는 계기로 작용합니다.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이번생에 정말 나의 인생이 아니었으면 하는 부분들을..

아마 그 부분들은 과거 님이 그렇게 되기를 희망했었던 부분이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오히려 지금과 같이 과도한 미에 대한 집착과 같이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그른길을 걸었던 흔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고양이낮잠 16-11-03 14:54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 걍 현세에서 불쌍한 사람,동물들 돕고 선하게 사십시오..

담생에 다 님의 공덕으로 돌아옵니다..
갑룡이 16-11-03 15:09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없어서 그걸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그냥 현세를 열심히 잘 살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