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우왕좌왕 퍼포먼스가 있는 바로 그 풀 동영상입니다.
20분후부터 영상시작하구요 우리 대통령님은 32분 무렵에 나오는데
얼굴이 화끈거리고 민망해서 도저히 못볼것 같다 싶으신분들은
스킵해서 보세요.
근데 제가 이 동영상에서 주목한 부분은 푸틴의 등장장면입니다.
시진핑과 그 마누라가 중국 대궐 앞에 빨간색 카페트 깔아놓고
각국 정상들 맞이하는 의식으로 시작하는데
저는 처음에 시진핑이 한가운데 떡허니 서있고
각국 정상들이 시진핑을 향해 이십미터? 정도 걸어오는 영상이
마치 과거 중화제국의 황제에게 신하국이 배알하는듯한 느낌이 들어
되게 불편했습니다.
일단 그넘에 짱꿔 대국주의를 혐오하는 우리나라사람의 색안경일수있다치구요.
근데 역시 푸틴이 각국 정상들 중에 가장 나중에 등장합니다.
푸틴도 어김없이 이십미터 정도를 시진핑을 향해 걸어와 악수나누는데
푸틴이 마지막이다 보니 시진핑과 푸틴이 나란히 담소를 나누며 자리를
옮깁니다.
아무래도 전승절에 참여한 각국 정상들중 러시아가 가장 강대국이니
중국으로선 푸틴에 대한 예우가 가장 각별할수 없겠죠.
그래도 나중에 전승절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자리를 옮기는데
일부러 중국측 관계자인지는 모르겠는데 시진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던
박대통령을 시진핑 옆으로 가도록 안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박대통령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여자라서 그런가
시진핑을 위시한 세계각국정상들이 퍼레이트 참관석으로 함께 걸으며
이동하는 와중에 맨앞열 가운데 시진핑과 바로 그 양옆에 푸틴과 박대통령이
위치하는데 푸틴과 시진핑이 서로 긴밀하게 대화를 나누며 걷는데 반해
박대통령은 시진핑에 다소 좀 더 거리를 두고 걷는게 되게 아쉬웠다고나할까요...
일단 참석 각국 정상들 중에 러샤 다음으로 강국은 우리 한국이라서 그런가
중국측이 한국에 대해 신경을 썼다는 흔적은 엿볼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자금성을 공중에서 촬영한 영상보면서
고구려 장수왕의 발해유민 후손이 금나라시절에
북경에 대규모 궁궐을 가장 먼저 설계하고 건설했다는데
대한민국이 통일되서 국력이 더욱 신장되고나면
지금의 푸틴처럼 보다 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대우받았으면 좋겠다 싶네요.
가끔씩 때놈들 엿도 맥이면서 말입니다.
그나저나 군사퍼레이드는 북한이 전세계 갑인듯 싶네요.
유튭에 북한것도 올라와 있는데
나라는 완전 그지발사갠데 발맞춰서 소리지르는건 북한이 진짜 갑오브갑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