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견인이지는 모르지만 불개라는 종은 있었던걸로 알아요.
제가 어렸을때 불개라고 불리던 종을 키웠던 적이있거든요...
중간에 키웠던 다른애들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애만큼은 그 어렸을때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진짜 많이 물렸거든요.....
얼마나 사나운지 맘에 안들면 주인이고 뭐고 물어버립니다....
나중에 익숙해져서 제쪽에서 눈치봤던게 기억나네요.
"오늘은 만져도 돼??" 살짝 손내밀며 눈치보면, 기분좋으면 핡아주지만 안좋으면 으르렁 거림....
이거 복원하던 교수가 포기했습니다. 한 농장에서 교수가 키우던 걸 몇마리 키우는 수준이죠.
진도개에서도 가끔 나오는 색깔이라 그러고 네눈박이랑 섞으면 자주나오는 퇴화견이라는 설도 있고
아무튼 가짜 불개도 있고...사실 어느게 진짜인지 잘 모르는 상태죠.
누군가 기준을 정해야 되는데 그럴 사람이 지금은 없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