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도로게리미실 공주와 호도로는 친척 관계일까?...ㅋㅋ

신분으로 따지면 다른 공주들은 모두 왕의 딸이지만 제국대장공주는 황제의 딸이라..... 제국대장공주가 한끝발 높았다고 하더군요.

제국대장공주는 쿠빌라이 칸의 친딸이었으니까 그렇겠네요.

제국대장공주는 친정의 위세가 워낙 대단하여

한 번은 충렬왕의 여자문제때문에 공주가 빡돌아 일국의 왕을 패기까지~~~~

충렬왕은 공주에게 쳐맞고 구석에서 훌쩍거리기까지........

여자 문제로 때린게 아니라,
무슨 절에 불공 드리려 갔는데,
왕이 지보다 먼저 올라갔다고 빡쳐서-.-;;

그리고, 충렬왕이 훌쩍거리다니요?;;
그런 성격도 아니였어요. 이 왕도, 한 성깔 하셔셔..

워낙, 고귀하신 공주를 때리진 못하니..
대신 공주의 시종과 하인들을
주인 제대로 못 모신다고 벌 주었어요.

그리고, 충렬왕의 복수는, 소박입니다.
공주가 잘못하면, 침소에 안 갔죠.

공주도 고려에 어려서 시집와서, 철이 없고
황제의 막내딸 부심으로 고집이 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눈치를 살피는 여인으로 변했습니다.

공주도 불쌍한 여자임..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저도 그냥 어렴풋이 생각나는대로 주저리다보니~~~

친정이 빵빵하면 그럴수도 있는거지요. 수문제의 경우 궁녀와 하룻밤을 잤다고 독고황후가 궁녀를 죽여버리는 바람에 삐져서 산속으로 가출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신하들이 산속을 뒤져 겨우 설득해서 궁으로 돌아와 평생 후궁 한명도 못 두었지만 충렬왕은 그래도 후궁을 여러 두었으니 수문제보다는 낫네요.ㅋㅋㅋ

학교에서 이런것 잘 안가리켜줍니다

관심이 없던것도 있지만...
5대에 거쳐서 왕비가 원나라 공주였다는 거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학교 다닐때 배울텐데;;

고려말, 원나라 간섭기
부마국 체제 배우잖아요?-.-

요새, 학생들은
진짜 학교에서 역사시간에 뭘 배우는지 모르겠군요;;

국영수 위주로 수능입시 공부한다고 그런가..

적어도, 공민왕과 노국공주 이야기는 들어봤을텐데;;

그러니 저 충짜 왕들이 고려인인가 몽골인이가? ㅎㅎ

고려 몽골 혼혈..... 어짜피 몽골황실과 고려왕실은 같은 집안...... 베이징에서 같이 자라며 놀던 친구들이 황제가 되고 고려왕이 되기도하고..... 어린시절 고려에서 잠시 살던 왕자가 원황제가 되기도하고.....

그땐 베이징은 없고 대도였음

원의 수도인 대도를 연경이라고도 불렀죠.

그럼 당시 이름인 대도로 수정......ㅋㅋㅋ

동아판에 한번 올려주셨음 좋겠습니다.
잡게가 아니라, 동아판에 올려야 할 내용같은데요;;

여기 공주님들 말고도 몇분 더 있어요.
심왕가문에 시집온 분들이나, 고려 종친들과 혼인한 공주들도 몇분 더 있어요.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꽁냥꽁냥 ㅜㅜ

세기의 커플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