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 영화를 한 편 봤는데 말이죠. 이게 참...
제목을 말하면 간접 광고가 되어 선량한 희생자가 생길까 걱정되서 제목도 말 못하겠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최근 헐리우드 영화는 이런 것 같다... 란 생각이 들더군요.
'새로운 전쟁의 시작.'
최근 영화 부제로 가장 많이 보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즉, 떡밥을 던져놓고 흥행하면 속편, 아니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무슨 영화를 안테나 숍으로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영화가 드라마도 아니고... 영화를 봤는데 끝이 없어요. 다음 편에 계속이라니. 헐...
제 생각에 해리포터 시리즈, 트랜스포머 시리즈, 마블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가 한꺼번에 폭발한 20세기 말의 영향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도 이건 아니죠.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영화를 만들면서 예고편처럼 만드는 건. 위에 언급한 건 소설이라든가 만화 같이 원작이 혹은 전작이 유명하기라도 하지. 쯧.
아무래도 요즘 헐리우드가 먹고 살기 힘든가 봅니다. 아주 타성에 젖다 못해 타성이라는 썩은 동아줄 붙잡고 천국가려고 발버둥 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