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제 다같이 국영수배우고 모아놓고 강제야자시키고 이런방식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교육방식은 고성장시대였던 과거에는 적합했겠지만 지금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않나 그런생각이 드네요
저도 야자를 경험했지만 솔직히 야자는 어른들이 관리하기 편하자고 모아두는거지 그걸로 도움받는 아이들은 정말 적을거라고 생각해요 야자있어도 이미 탈선할 아이들은 다 탈선 중이거든요
야자 해보셨으면 다들 아시잖아요
공부안하는 얘들 거기 넣어놔 봤자 공부하던가요
요즘은 it기기도 얼마나 좋아졌는데 그런거 없던 옛날에도 만화책보고 자고 노래듣고 튀고 노래방가고 별거 다했었죠
이미 부모가 극성이고 집이 부자고 그런얘들은 다 빠져나간...눈가리고 아웅 같은 제도죠 자율이란 말이나 붙이지 말지...
저도 30년 전에 야자를 경험한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고1~2까지는 10시 30분까지 ... 고3에는 12:00까지 했었죠.
고3때는 학내 분규가 일어나서 ... 일시적으로 폐지를 했었지만, 평균 성적이 뚝 떨어지더군요.
결국 다시 학생회를 열어서 학생투표로 부활을 의결하긴 했었는데 ....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학생이 자율로 정했던 걸로 압니다.)
자율학습이라는 것은 30년 전이나 통하던 방식이었습니다.
비용을 들여 독서실을 전전해야 하는 것보다 낫지만 ... 자율적으로 신청을 받아 ... 독서실의 개념으로만 했으면 합니다.
그건 그 유혹이 공부보다 더 즐겁기 때문이지요.
제 아는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 친구는 고등학교 2학년때까진 펑펑 놀다가
고3초부터 진짜 열심히 하더군요.
노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야자가 있을때긴 하나, 일반 학교 시간 때에도
쉬는 시간에 놀지 않고 공부만 하더군요.
점심시간에도 마찬가지였고..
자의적이라는 걸 꼭 즐거운 거라고 생각하실 필욘 없습니다.
자의적이고 즐거우면 이라고 내가 구분해서 이야기했듯이
자의적이어야 즐거울수 있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지, 자의적이라고 해서
늘 즐거운 건 아닙니다. 그래도 자의적이기 때문에 타인이 시켜서 하는
반감 같은 저항감이 없고 그 자의성의 강도에 따라 불굴의 의지가 되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