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비닐·스티로폼 재활용 수거 안한다?..주민 대혼란
당장 다음 주부터 모든 비닐류는 재활용이 아닌 종량제 봉투에 담아버리고, 스티로폼도 오물이 묻어 있으면 재활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처럼 수도권 곳곳에서 비닐과 스티로폼 등 일부 폐기물이 갑작스럽게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공지에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30일 환경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폐비닐·스티로폼의 재활용 불가 사태는 중국의 폐자원 수입 금지 방침에서 비롯됐다.
지금까지는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부녀회가 자원 재활용 업체와 계약을 맺고 폐지나 플라스틱 등을 처리해왔다.
재활용 업체들은 각 아파트로부터 사들인 재활용품을 중국에 넘겨왔지만, 중국이 폐자원 수입 규제 등을 이유로 재활용품을 떠맡지 않게 되면서 폐자원 가격이 급락했다.
이런 이유로 재활용 업체들이 "앞으로는 폐비닐과 플라스틱 등을 처리하지 못하게 돼 수거조차 하지 않겠다"고 통보하면서 지금의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나 비닐 같은 경우 오물 제거 작업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이윤이 더 남지 않는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환경 당국과 시·도는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http://v.media.daum.net/v/20180330122310289?d=y
비닐은 그렇다치고 패트병,생수병 이런것도 안받으면 골치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