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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5 01:07
시장 경제의 한계, 싸이클.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483  

중세 귀족 시대에 시대를 지배한 귀족은 나라의 위기를 지키는 수호자인 타이틀을 얻으면서 신분적 지위를 공고히 합니다.

그러나 전쟁이 적어지고 유럽 사회의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나라의 위기에 언제든지 목숨을 내던지는 모습도 적어집니다.

그래서 귀족이 아닌 계층은 그들의 특권에 회의를 품게 되었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얻은 상공업의 발달로 부를 축적한 평민 부자 계층이 자신들이 더 국가에 대해 귀족보다 많은 일을 한다며 권익 주장을 나섭니다.

그렇게 형성된 부루주아 계층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왕권과 결탁하여 국부론을 바탕으로 한 중상주의의 최고 수혜자가 됩니다.

왕을 배불리 만들기 위해 돈을 아낌없이 쓰는 부루주아들은 대신 상공업의 권리를 받고 사회적 지위도 신장시키려 합니다.

새로운 '영주' 계층으로 부각된 중상주의 시대의 부루주아들은 귀족과는 독자적으로 시장이라 불리는 '영지'를 얻기를 원했고 그 결과 제국주의라는 식민지 개척 시대가 열립니다.

장사로 부를 축적하는 부루주아 계층에게 시장은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돈으로 거시화된 계급적 지위를 누리는 필수적 요소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부루주아 계층들이 더 넓고 많은 시장에, 더 효율적인 상품 생산과 판매를 위해 발달시킨 과학의 여파로 위기를 맞습니다.

너무 정밀하고 위력적인 무기가 인류까지 파멸시킬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국주의는 자본주의, 민주주의라는 탈로 얼굴을 갈아 끼우게 됩니다.

무한히 늘릴 수 있던 시장에서 한정된 시장으로 바뀌면서 부루주아 계층들은 새로운 책략으로 시장 경제를 돌리면서 자신들의 '시장'을 확보하고 부를 축적합니다.

그런데 생산과 소비에 집중된 '시장 구조'는 부득이하게 '사이클'을, 즉 불황과 호황의 반복이라는 파도를 겪어야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리에서 파원에서 지속적인 점파원을 발생시키면 파도는 계속 같은 굽이로 들이치지만 파원의 힘이 약해지면 파도도 약해지는 법입니다.

지금 세계는 시장경제의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말하면 전통적으로 생산을 담당하던 지역과 소비를 담당하던 지역의 차이가 좁혀지면서, 생산 단가의 한계, 소비 가의 한계에 봉착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시장은 파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갈아 엎고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장경제 자본주의는 새로운 시장을 위해 파괴를 조장할지 모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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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드론러쉬 16-06-25 02:20
   
이에따라 세계는 극우화중...

아마 머지 않은 미래에 큰 전쟁이 날지도
     
흑룡야구 16-06-25 02:23
   
어쩌면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