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성을 따지자면, 일식은 정말 형편없죠. 제도적인 문제도 있었고 여하튼 바닥수준임.
단, 근대일식(개량식)은 대중적이고, 이런 것들에 대한 연구는 닛뽕이 잘하긴 하고, 관심도 많음.
그러다보니, 종종 착각을 하죠. 어? 잘 만들었네? 이거 내꺼아녀?
그러다가, 개망신 당하죠 ㅎㅎ 결국엔 카피음식.
그래서, 나오는게 ~식 ㅎㅎ 일식 짜장, 한국식 짜장, 중국식 짜장 애써 의미를 부여함.
그냥 가만히 있는게 닛뽕에게도 좋치요. 전통성X 개량성O 일식이라고 봅니다.
요리도, 뭔가 그들의 미적욕구를 자극하는 소재인건 분명한듯, 우리도 요즘 먹방이다, 요리프로다 질릴만큼 많이 하지만, 일본은 음식에 대한 접근이 훨씬 전방위적이죠. 요리드라마는 벌써 고전이 된지 오래고, 요리예능이 생활화 되어있다 할까. 암튼, 열정만큼은 거의 최고에 가깝다고 봐요. 특히 일본의 스윗츠들은 외려 오리지널을 훨씬 개량시키고, 상상력이 가미된, 더 화려하고, 입이 떡 벌어지는 것들이 많지요. 오죽하면, 유럽에서도, 일본의 스위츠만을 먹어보기위해서 오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