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기사 접하셔서 아시겠지만 요즘 탈핵문제로 조금 시끄럽습니다.
저는 예전 일본 유학을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후쿠시마 사고 이후로 방사능이나 원자력관련해서 관심이 생겨서 여러 기사나 정보 등을 접했고 결정적으로 유학을 포기하게된게 어느 교수의 강의 때문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서울대의대출신 동국대 김익중교수님이고 원자력위원회도 하셨다고 하네요. 이분 강의는 다른거 들어봐도 5~6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아마 현재 대통령께서도 이 분 강의듣고 이번 정책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었을거라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논리적이고 자료나 통계에 의존한 데이터를 말하셔서 상당히 믿을만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 안 보신 분들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근데 이번 원전정지발표하고 탈핵지향으로 간다는 정책 기사이후에 악의적으로 이분 까는 기사나 원전기사 댓글에도 보이더군요.
공감수도 적지 않은걸로봐서 요즘 국민들 생각이 이런가 봤더니 다른 기사에서는 탈핵찬성에 대한 공감수가 많은 댓글이 포착했는데 왜 그런지 봤더니 똑같은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이분을 비난하거나 탈핵반대하는 댓글을 복사해서 원전관련기사쪽만 쭉 올려놨더군요. 특히 Sky** 랑 ebbe~는 거의 모든 관련기사에 보입니다. 이 탈원전이라는 정책이 과연 많은 댓글 알바까지 동원할 사항인가를 봤더니 굉장하더군요..대학교수들에게 매년 5500억원 이상의 최고 연구비 지원에 가장 핵심인 건설쪽으로 현대나 삼성도 얽혀있는 엄청난 규모라고 하네요. 이건 아마 한국뿐만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일거라 봅니다. 아무튼 한 때 한국에 이쪽 출신의 대통령도 있었으니 지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원전마피아라는 말이 생긴것도 우연은 아닌거 같습니다.
아까 누가 올린 동영상중에 카이스트 교수인가 누가 갑자기 후쿠시마가 안전하다어쩌구 하는 내용을 봤는데 다들 어이가 없으셨을겁니다. 탈핵한다니까 부랴부랴 후쿠시마가 안전하니까 원전이 안전하다는 논리인건지 모르겠네요. 오늘 김익중교수랑 그 후쿠시마가 안전하다는 카이스트교수랑 토론하는 내용이 올라왔는데 시간이 있으시면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논리가 잘 안통하고 본인도 원전이 위험하다는걸 아는지 빨리 끝내고 싶어하네요 ㅎㅎ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너무 탈핵쪽에 치우쳐서 글을 쓴거 같은데 어차피 탈핵으로 간다고해도 완전히 이루어지는건 30~40년후에 일이고 여전히 건설중인 원전이 있어서 전기세인상에 관한것도 10년후에나 있을 일이라고 합니다. 천천히 미래지향적인 에너지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