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똥을 싸 놓은 경우, 우리가 취소하고싶다고 다 취소되는게 아니죠. 그것도 취소할 만한 조건이 되어야 취소합니다. 세상일이 다 그렇죠.
예를들어 사드 배치 안했으면 제일 좋았겠죠. 근데 이미 하기로 해놓은데다가 돼지새끼가 핵설사를 하기 시작하니 우리도 취소같은건 못하는겁니다. 다만 앞으로 추가배치를 결정하지 않고 현재 배치 분에 한해서는 절차적인 문제를 후에 해결하는 식으로 처리한게 다죠.
개성공단도 그렇습니다. 개성공단을 빼지 않았다면 모를까, 이미 빼버렸는데 돼지새끼가 핵설사를 싸고 있으니 재개같은건 힘들어졌습니다. 그럼 우리로서는 저번 현무미사일처럼 북한의 뻘짓에는 대응 및 구실삼아 무기테스트 하면서도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고 명분확보를 계속해 나가면서 피해입은 기업들 문제는 그것대로 해결해나가며 닭대가리가 싸질러 놓은 똥 치워가는 식으로 할 수 밖에 없죠. 쥐새끼같은 닭대가리... 철수를 해도 그딴식으로 하면 안되지...
아마 문통도 싫든 좋든 요정도로 타협하고 개성공단은 입으로만 하는 평화의 제스쳐 정도로만 써먹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금까지 하는거 보면, 강한 목표를 먼저 선언해놓고 사정봐서 하나씩 물리는고 타협하는식으로 얼추 잘 맞춰 가는것 같긴 하거든요.
하는거 보니 외교는 걱정 안해도 될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