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능 영어 때문에 이슈입니다만, 이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열심히 해서 나름 인지도 있다는 대학은 갔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에 대학교 다니는 내내 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고 다니느라 대학 생활의 낭만은 그닥 없었습니다.
해외 여행, 어학 연수는 꿈도 꿀 수 없을 정도로 대학과 과외 알바, 대학 수업 복습으로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 사업을 하면서 외국으로 다니게 된 직업을 얻게 되었고, 영어를 원없이 쓰게 된 것이 이때부터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내가 지닌 지식으로 영어 회화가 가능할까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우였습니다.
현지 원어민이 쓰는 언어는 외국에 있어 본 일이 없었기에 처음에는 불가능했지만, 외국인들을 만딱드리며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언어가 술술 풀리더군요.
내가 표현하려는 의지를 주어와 서술어에 담아 말을 시작하려는 자세와 긴 수식어구가 필요할 때는 관계사나 기타 형용사구,절를 동원하고, 정확한 시제의 쓰임을 순발력 있게 사용하다보니 영어란 게 그닥 어렵지가 않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시금 수증 영어를 돌이켜보면 이게 무슨 목적으로 가르치는 언어인지 우리나라 청년들을 보면 참으로 애석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에 양지를 품고 미래를 꿈꿀 나이에 언어가 아닌 영어 퍼즐 게임을 나라에서 가르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안타깝습니다.
정말 영어 회화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게 어닌데, 현실 영어 교육은 엉뚱한 방향으로 교육을 시킨다는 점이 많이 개탄습럽습니다.
영어에 대한 우리나라 교육의 접근이 한참이나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다들 드실 겁니다.
영어 교육의 개혁, 개편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