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하지..
특정 노래나 형상 또는 어떠한 형태의 사물이 특정 인물을 강하게 연상시키는 현상? 같은 거요.
당연한 건가..?
몇 달 전 밤늦게 여자친구와 통화하다가 여자친구가 소녀온탑의 같은 곳에서라는 노래 좋다고 들어보라고 해서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관심이 아애 없었기에) 으응..하면서 들어봤는데 은근히 노래도 좋고 뭔가 아련한 느낌이 드는 게 여자친구랑 연애 초반에 매일 매일 느꼈던 아련한 기분이 다시 들기도 하면서
뭔가 이 노래가 들릴 때마다 그냥 머릿속에는 여자친구가 연상되어서 떠오르네요 ㅇㅅㅇ 연상되어서 떠오른다는 게 그냥 막연히 여자친구가 연상된다는 게 아니라 여자친구의 특정 이미지? 평소에 무표정이다가도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거나 신나는 일이 있으면 막 조그맣게 박수를 치면서 히히히 거리는 행동이 있는데 그 행동이랑 아련한 기분이랑 복합적으로 섞여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이미지가 연상이 돼요;;ㅋㅋㅋ 특히 가사 중에 이젠 안녕 안녕~ 할 때요..ㅋㅋ글로 표현하기 힘드네 -_-
방금 잠시 집 앞에 슈퍼를 다녀왔는데 골목에서 쪼끄만 남자아이 한 명이 스마트폰으로 같은 곳에서를 크게 틀어놓고 걸어가는데 듣자마자 또 연상이 돼서 한 번 잡담해봤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