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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2 01:43
가해자의 말을 다 믿으세요?
 글쓴이 : 구운교규먀
조회 :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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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믿지 않습니다.

범인이 잡히고 나서 그저 자기 변명에 불과한 말을 기정 사실인 양 보도 하거나 일반 시민이 사실로 단정지어 버리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 강남역 사건은 묻지마 범죄라고 하기엔 석연찮은 면이 많다는 말이죠.


제 기억이 맞다면,

제가 살면서 기사를 통해 본 일련의 묻지마 살인 사건들은 사람의 통행이 많은 길거리나 지하철역 안에서 이루어져 왔고,

범인들은 자신의 폭력성과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과시하듯 사람이 많은 곳에서 불특정 대상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또, 흉기는 집에서 챙겨 배낭 같은 곳에 넣고 밖으로 가지고 나왔죠.


생각 해 보세요.

이번 사건은 노래방 화장실이라는 아주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에서 범행이 이루어 졌구요.

(그것은 '누가 봐주십사' 하는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의도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흉기도 현장에서 급조 했습니다.

묻지마 범죄 불특정 대상 난동을 저지르려는 사람이 현장에서 술까지 취해 심신 미약의 여자를 향해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범인은 우연히(?), 혹은 범행이 용이한 장소를 미리 정해놓고 그 장소를 늘상 기웃거리다가 비틀거리는 젊고 예쁜 여자를 본 겁니다.

그 여자가 혼자 비틀거리며 화장실로 들어 갔습니다.

볼일을 마치면 곧 나올 예정입니다.

약간의 시간이 주어졌다는 말이죠.

그리고는 급하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흉기를 급조합니다.

물론 그런 곳에서 흉기를 구할 정도라면 미리 정해 놓고 봐둔 범행 장소일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는 말이 되겠죠.


암튼 범인은 화장실 외문을 잠그고 여자가 나오자, 혹은 문을 두드려 여자를 나오게 한 후에 여자를 덮칩니다.

그리고 흉기로 위협하고 강.간 할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칼만 들이대면 고분고분 할 거라 생각했던 여자의 반항이 의외로 심했던거죠.

(여자는 근처에 있을 남자친구를 부르기 위해 필사적이 아니었나 짐작 해 봅니다)

그리고 소리를 지르려하자 머리속에 번뜩 자신의 범행이 알려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 겁니다.

그래서 여자를 죽이고 증거를 없앨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칼로 난자해 죽인거죠.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는건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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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16-05-22 01:45
   
조사는 경찰이 하겠죠

기소는 검찰이

판단은 재판부가...할테고...
제나스 16-05-22 01:49
   
결과론적인 부분이 크지않을까요?

모든 정황이 피의자를 가르켜도 그게 아닌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그게 역으로 피해자라고 이야기하는 쪽에서 역으로 공격하는 경우도 존재하니,

누구말을 믿냐 안믿냐를 정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결국은 판단 또한 사람이 하는거니까요
     
구운교규먀 16-05-22 01:58
   
살인사건이 피해자가 사망했기 때문에 가해자의 일방적인 주장대로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밑의 시나리오는 그냥 시나리오 일 뿐입니다.
물론 그게 팩트는 아니죠.
다만 정황상 딱 들어맞기 때문에 가정 해 본 겁니다.
짜파겥이 16-05-22 01:58
   
엄마가 갈이입을 옷 가져왔는데 거부했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엄마도 여자라서 그랬다고... 여혐범죄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구운교규먀 16-05-22 02:02
   
듣고보니 저도 좀 혼란스럽네요.
신호좀보고 16-05-22 02:10
   
정신병은 용의자의 일방적 주장이 아닌 객관적 사실 맞습니다. 정신병을 너무 과소 평가하시는데 애초에 저정도로 약물치료 반드시 필요했던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사회 전체의 시스템하에서 체계적인 복지 및 관리가 되어야 될 대상입니다.
     
구운교규먀 16-05-22 02:33
   
제가 정신병력 부분을 좀 간과한 부분이 있었나보네요.
정도가 어느 정도 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댓글 읽다보니 여혐 범죄일 가능성이 농후하군요.
왜구척살 16-05-22 03:03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찌른걸로 봐선..
단지 성폭행 실패로 인한 살인으로 보긴 좀 힘들듯

정신병 약 안 처먹은
미친놈의 소행
근데 묻지마 살인 등
미친놈의 살인마등도
하나같이 약자는 구별할 능력은 있더이다..
그러다 보니 노소와 여자가 많이 노출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