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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2 22:05
난 1500원짜리 꼬깔콘을 나눠줬으니...너도
 글쓴이 : coooolgu
조회 : 577  


12,000원짜리 최고급 초콜릿을 절반 나누어야한다..


자기 동생에게 하는 말입니다.

과연 중학교 2년생




와 할말이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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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토끼 17-01-02 22:06
   
나 걔 시려여ㅇㅅㅇ 못됫구 나쁜애에여, 그런애량 친구안해여 젼 !
그럴리가 17-01-02 22:06
   
응???
     
coooolgu 17-01-02 22:10
   
집에 꼬마가 둘 있는데...

분유통만한 깡통에 들어있는 고급 초콜릿이 있습니다. 그안에 초콜릿 두봉투가 있었는데
형녀석이 그거 가져가길래 그거 동생꺼 아니냐니깐 자기도 꼬깔콘 나눠줬으니 당연히 반 가져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군요..

어처구니 없지만 제 애가 아니라서 쥐어 팰수도 없고
그냥 그 형녀석에게 말로 했습니다....."기억해라 너가말한 그 논리 너에게 그대로 적용시킬꺼다" 라고
살타고 17-01-02 22:11
   
정당한 발언이라고 보는데요 전
형제자매라면 크든 작든 반씩 나눠 먹어야 착한 어린이입니다.
     
coooolgu 17-01-02 22:11
   
아니요 정당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형녀석은 조금이라도 좋은건 아무것도 나누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에 뭔가를 만들어줬는데 혼자 다 쳐먹고 만들어준거의 10%를 남겨주고 동생에게 하는말

"남겨준것 만으로도 고맙게 여겨"...
          
아기토끼 17-01-02 22:15
   
걔 밥 토끼손톱만하게 주세여ㅇㅅㅇ
쥬는것도 감사하게 여겨,,라고 말하면서여!
          
살타고 17-01-02 22:15
   
그래요? 고놈 참 ..
처절한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조치해야겠군요.
     
아기토끼 17-01-02 22:13
   
걔 내로남불인가 이런거 시전하는 남쟈인대 진쨔 별로에여ㅁㅅㅁ
          
살타고 17-01-02 22:16
   
그렇군요..
따끔하게 조질 방안을 강구하도록 합시다.
캣피 17-01-02 22:17
   
저도 동생인 입장으로써 어릴적 형에게 당했던 부당함을 생각하면 상당히 울컥하네요.
coooolgu 17-01-02 22:29
   
제가 이러는건 답답해서 그러는겁니다.

애아빠가 제대로 됬다면 애를 윽박질러서라도 사람을 만들텐데.

절대로 아무것도(그것이 크게 잘못한거라도) 터치 못하게 해요.

전에 '나에게 맡기지 말고 그럼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가'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습니다.

애가 지금 속된말로 싸가지가 없어요...그것도 심하게...지 엄마가 찾아오고 엄마가 잔소리 하면 엄마에게 소리 지르는 녀석입니다.

저도 포기했습니다. 얼르고 설득해도 안돼서..지 동생 건들때 이외는 터치 안함...오늘도 중1년(올해 2년됨)생이 나가서 아무런 연락도 없이  밤 9시 넘어서 들어왔네요.

이건 제가 뭐라고 해봐야 소용없어요 지 아빠가 바뀌어야지..


참고로 제가 맡은 이유는 제게 안맡기면 제 어머니(애들 할머니)에게 맡기겠다고해서 입니다.
     
아기토끼 17-01-02 22:32
   
토끼손톱만한 방에다가 걔만 버려여ㅇㅅㅇ
그런 남쟈 줜나 싫어여^ㅅ^♥
          
coooolgu 17-01-02 22:35
   
그건 학대죠..;;;;;

개인감정으로 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그녀석이 말한 "자기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시켜 줄뿐.
               
아기토끼 17-01-02 22:36
   
그러니까 쟉은방에다가 따로 살라구 하구 버리면되잖아여ㅁㅅㅁ
알아서 해먹겟져♥ 걘 나즁에 더 나쁜남쟈가 될꺼에여,
                    
캣피 17-01-02 22:40
   
아기토끼도 혹시 막냉인가? 감정이입을 많이하는 느낌♥♥
                         
아기토끼 17-01-02 22:41
   
헉...ㅇㅅㅇ!!막..막내에여....♥
제가 또 정의로운사람이라 불합리한걸 보면 못챰아여>ㅅ<!
     
살타고 17-01-02 23:02
   
그렇군요 짧은 글이라 어떤 상황인지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읽어보니 쿠울지유님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일단 자존감을 회복하시는게 급선무인것 같습니다
보통의 어른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
아이들을 키우는 환경에서 좋은 어른이되고자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출려고해
좋은 시간이든 좋지 않은 시간이든 그 속으로 몰입해서
본인이 원래 여유롭고 엄하고 느긋한 어른이었음을 잊어버리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부담이 되더라도 짬을내서 한적한 시간과 공간을 찾아 독서 시간을 가지시거나
거울을 보며 다소 독선적이며 다소 해박하고 능수능란했던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건 어떨까요
인간은 본래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자신부터 챙기고 그래서 건강해져야 주위를 컨트롤하기도 수월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