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반일감정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독도문제나 일제시대 관련 뉴스를 보면 피꺼솟하긴 했지만
그 피꺼솟한 감정은 그 기사를 본 잠깐동안 뿐이었지
평소에는 그닥 혐오하는 감정도 좋아하는 감정도 별로 없었죠.
아에 별로 일본에 대해 관심도 없고 그닥 신경을 안 쓰고 살았다 해야하나
불과 1년 6개월 전쯤인가 일본여행으로 후쿠오카에 갔을때도
일본 와 좋구나~ 하면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었고...
군대에서 일본 대지진 일어나는거 tv로 보면서 지금처럼 쌤통이다 제발 망해버려라 이런 생각 들지도 않았었죠. (참고로 전 공군 출신이라 군대에서 일본 대지진때 대일지원 수송 관련 업무도 했었습니다)
근데 1년 전인가?? 역갤 같은 곳 즉 일뽕들의 존재를 알고나서부터
저의 혐일감정이 더더욱 극에 달한것 같습니다.
전 그 이후로 부터 세븐일레븐이나 바이더웨이도 절대 안가고 유니클로 옷은 절대 안 사입는 등
왠만하면 일제 구입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진심 요즘은 우리나라에 조금 피해가 가더라도 후쿠시마 원전 3~4호기가 무너져버려서
방사능 유출로 일본이 싸그리 멸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자주하는 편일정도..
생각해보니 진짜 예전엔 조선족이랑 다문화 또는 불체자 문제 때문에
일본보다 중국에 대한 감정이 더 심하게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요즘엔 오히려 일본 때문에 중국이 상대적으로 좋아졌다고 해야하나.
하이튼 일뽕들 덕분에 저의 혐일감정은 요즘 진짜 극에 달한듯..
그냥 가생이의 일제 구입 관련 토론을 보면서 끄적여 봤습니다.
p.s 저는 일제 사용을 극단적으로 지양하는 편이지만
남들의 일제 사용에 대해서 그닥 극렬하게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물건이란건 결국 인격이 없는 물체일 뿐이니
싫고 좋고 감정을 물건에 대입 시킬 필욘 없다고 봅니다.
물론 일제 구입이 일본 경제에 도움을 주니 지양하는 편은 맞다고 보지만요
너무 극단적으로 일제 사용을 하지말라 이것 또한 아닌 것 같습니다
다들 양쪽으로 너무 극단적이신것 같기도 합니다
작성일 : 14-12-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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