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난객은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회상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18일 설악산에 몰아친 매서운 한파로 중청대피소로 피신한 조난객이 고립된 지 40여 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20일 오전 7시 35분께 헬기를 이용해 1시간에 걸쳐 총 4차례의 왕복 끝에 저체온증으로 숨진 김모(60)씨를 포함한 조난객 9명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6명, 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원 3명을 구조했다.
조난객들은 가까운 속초의료원에서 동상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대부분 얼굴과 손에 동상을 입었으나 가벼운 정도로 치료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행 2명과 함께 설악산을 찾았다가 저체온증으로 안타깝게 숨진 김모(60)씨의 시신은 속초의료원에 안치됐다.
부상이 심하지 않은 조난객 5명은 탐방로를 따라 하산했다.
이들은 설악산 등반을 많이 했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바람에 날아가지는 않을까' 가드레일을 잡고 버텼다는 한 조난객은 "구조대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라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12011090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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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턴 다른 사람 생각도 하시길 ᆢ
올해 들어 최고로 춥다는데 괜히 등반해서 다른사람 고생시키는지 ~ 그렇게 산에서 악전고투 하고싶으면 히말라야를 가든지 했어야죠 ;; 꼭 가지말라고 하면 가는사람이 있지요.
갈거면 준비라도 철저히 해서 가던지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