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안봤지만 어떤지는 알 거 같네요.
옛날에 제가 공익근무하던곳이 장애인 직업재활센터라는 곳인데요.
이곳이 장애인을 면접봐서 뽑은 뒤 일정한일을 시킨뒤에 월급을 주는 시스템이에요. 그래서 나이많은 장애인들도 많이 있는곳인데....
여기선 사회복지사가 왕이죠.
특히 정신지체가 있는 장애인의 경우 예상치못한 돌발행동을 할때가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고생좀 했던 기억이 나긴하는데...
어느 날인가 사회복지사 고기를 장애인 한분이 훔쳐드셨어요. 산에가서 부탄가스로 노릇노릇 구워드시었죠. 당시에 점심시간에 벌어진 일이고 저도 식사중이어서 그런 걸 막지 못했는데,
사회복지사가 저랑 그 장애인 분을 산에 같이 데리고 가더니 제가보는앞에서 줘패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사회복지사가 마냥 천사처럼보이지? 얘들은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말을 못들어쳐먹어.'
이런 식으로 말해서....
장애인의 특성에 대한 이해고 뭐고
그 사회복지사분은 그리 말하시면서 그러는데.....
참......
어서빨리 공익근무를끝마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많이 들던 때였습니다.
벌써 몇년도 지난 예전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