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도 그렇드라구요
A++ 급이 있는데 A급이 최고인양
너무 당당하게 밝히니까 소비자는 혼동 ㅎㅎ

저도 환원유에 한번 낚여본적이 있어서...진짜 황당하더군요
딱 먹는 순간..이게 뭐지하는 그런 맛이라...딱 우유에 물과 설탕탄 그런 맛임
심지어 가격도 일반 우유랑 큰 차이도 없음
그래도 일반 우유보다는 조금 싸기 때문에..우유진열장에 나란히 있으면 당연히 우유인줄 알고 사가게 되죠

우유 안먹은지 오래됐...

헐... 그런걸 팔다니.

간교한 상술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사기친죄로 푸르밀과 삼양 식품을 시장에서 퇴출시켜~

뭐, 오해를 부를 수 있게 마케팅 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그렇지만 표기되는 등급이 영양학적으로 분류된 것이 아님을 참고하면 좋겠네요.

위에 소고기를 말씀하셨지만, 보통 표기하는 소고기의 등급은 미국에서 사용하는 지방분포를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스테이크로 만들 때 씹는 감이 좋으냐 나쁘냐의 차이고요. 영양학적, 위생학적으로 좋으냐 나쁘냐의 의미가 아닙니다.

A++ 안심을 사셔서 장조림을 해버리면, 고급육을 사신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우유의 A+등급은 원유의 세균수를 의미하고요.  분유와 멸균유 같은 경우는 의미가 없는 등급입니다.

원유의 관리가 좋은 한국같은 경우 생산되는 원유 90%이상 가까이가  A+등급을 받습니다. 좀 산다는 나라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당연히 A+등급인 겁니다.

환원유는 시중에 판매되는 생유와 멸균유를 제외한 나머지가 대부분 환원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커피우유,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초콜릿 가공품 등에 들어가는 우유들....   

그나마 최근엔 가공유들이 고급화 되어서 원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만, 몇년 전만 해도 100% 환원유를 썼습니다.  우리가 즐겨 마시던 바나나맛 우유도 마찬가지고요.


환원유를 판매한 업자들이 부적절한 마케팅을 한 것은 문제시 해야하지만, 시중의 제품들이 당연한 등급을 마케팅에 활용하며 값을 올리는 것도 또 눈여겨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