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본 느낌은 질감이 많이 좋아지긴 했으나, 이 하이얼을 사용해 보면 삼성이나 LG를 많이 벤치마킹 하려고 들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군데군데 부족한 2%를 알게 됩니다.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보니 이런 부분 많이 느낍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새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삼성 양문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안에는 삼성 냉장고, LG TV 외 가전들이 삼성과 LG 제품입니다.
처음에는 중국에 그리 오래 잊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현지 값싼 브랜드로 제품을 사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체류가 길어지고,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져 복수 비자 받고, 중국 운전 면허까지 따다보니,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서 가전과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하이얼 외에도 여러 제품을 써보다 삼성, 엘지를 사용해보면 확연하게 느끼는 우리나라의 제품의우수성이 있습니다.
중국산 브랜드가 선진 가전 제품을 벤치마킹은 가능해도 진정한 퀄리티와 감수성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건 그리 쉬운 게 아닙니다.
핸드폰도 2개를 쓰는데, 국내 전화는 삼성폰을, 중국 전화는 화웨이를 쓰다가 최근에는 샤오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훼이나 샤오미를 사용해보니 삼성과 차이를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 종종 보는데, 둔감한 분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쓰기에 중국폰이 나쁘지는 않으나, 불편한 점, 떨어지는 퀄리티, 삼성의 특허로 이용되는 편리 기능들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아무튼 새 아파트로 이사하고 중국 거래처 친구들과 그 아내들을 불러다 회식을 했습니다.
집안의 삼성, LG 제품들을 보고 거래처 친구들도 관심을 갖고 제품이 좋다고 하지만, 깊이 있게 관심을 갖고 요리조리 만져보고 유심히 보는 이들이 그들의 아내들입니다.
주방과 가전, 가구 등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여자들이 욕심도 있고, 그 퀄리티나 고급스러움에 관심들을 깊이 있게 갖기 마련이죠.
고급스러운 가전 제품들의 우수성, 고급 퀄리티은 주부들이 더 민감하게 알죠.
이들 중국인 아내들이 얼마나 이것 저것 물어보고, 가격이 얼마냐고들 물어보고 하는데, 집뜰이 해서 가전 얘기로 그낭 썰이 길어졌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살다보면 흔하게 보는 삼성과 LG이자만, 해외에서 사용하는 삼성과 LG는 한국인으로서 또 다른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아무리 중국의 화웨이니 샤오미니, 하이얼이니 해도 삼성, LG 아랫급이고, 중국인들 중에서도 고급스런 구성을 하려는 이들에게 이 중국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기호를 만족시키지 못하죠.
제 거래처 친구 중의 하나는 집안의 가전을 온통 삼성과 LG로 도배한 친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의 애장용 골통품 가전이 있는데, 그게 바로 턴테이블이 있는 롯데 파이오니어 전축입니다.
아무튼 한국인으로서 해외에서 사용하는 삼성, LG, 현대, 기아 등의 국산 제품들은 알게 모르게 작용하는 자부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