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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3 01:45
중국에서 누리는? 흡연의 자유?
 글쓴이 : Ellen
조회 : 1,138  

01.jpg
  
중국은 거의 왠만한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식당에서도 피우니 말입니다.

택시에서도 편하게 피우고, 정말 담배 편하게 피울 곳 많습니다.

물론 중공 정부에서 관공서나 식당에서의 금연을 금지하지만, 이런 단속은 실제로 거의 이뤄지지 않는 편입니다.

거래처 중국인들과 식당에서 식사 접대를 받으면 여직원이 함께 온 경우도 있고, 그들의 아내, 아이들과도 같이 먹는 경우가 있는데 태연스럽게 담배를 피웁니다.

저도 담배를 피우지만, 옆에 비흡연 여성들이나 아이들이 있으면 꺼리게 되는데, 중국 문화가 손님 옆에 앉은 이들은 연신 그 손님에게 담배를 권하는 게 문화더군요.

지들이 피우고 싶어도 꼭 옆에 있는 손님한테 권하고, 같이 피우려고 듭니다.

대화하다 얼굴 쳐다봐도 담배를 권하고...

아무튼 무쟈게 담배 권합니다.

담배 없이 맨몸으로 가도 원없이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비흡연 여성들, 아이들한테 참 미안한데, 얘들은 또 그런가 보다 하고 거부감을 갖지 않습니다.

근데 식당에서 담배 피우던 문화가 지금의 아재들 즉, 우리나라에도 몇 십년전 문화이기도 했죠.

심지어는 버스 안에서도 담배를 피웠던 시절이 있었죠.

그나마 우리나라 반도 안에서 대중 교통 안에서 담배가 금지가 되어도 제주도는 가장 늦게까지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중국의 공항에서는 일절 담배를 피우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공항은 흡연실이 따로 있지만, 중국에는 출국 심사 마치고 나면 흡연실이 없습니다.

공항 건물만은 철저하게 금연을 해놓았더군요.

건물 외부에는 모여서 피우는 공간이 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경우, 지금은 건물 내에서의 흡연이 금지이지만, 오래지 않은 과거에는공항 건물 내부에서 타연하게 담배 물고 돌아다니고 피고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공항처럼 따로 흡연실을 마련해 두었지만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외국에 갔다가 오래 있다가 인천공항으로 귀국해서 양재동에 내려 막 담배 한개치 꺼내 피우려는 찰나 무슨 팀복 입은 저보다 연세 있는 양반이 저를 유심히 바라보더군요.

순간 불을 붙일까 하다가 순간~ 외국에서 보던 국내 뉴스가 떠올랐습니다.

이 사람들이 단속원이더군요.

담배를 도로 집어넣자 그 분이 제게 와서 한마디 하더군요.

건강을 위해서 금연하라고, 만약 불을 붙였으면 과태료를 부가했을 거랍니다.

이런 제길...불 붙이려고 하기 전에 예고라도 해주지...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Have you ever heard about Ellen Lee DeGeneres? Ellen was an American comedian, television host, actress, writer, producer, and LGBT activist. She has won 30 Emmys, 20 People's Choice Awards (more than any other person), and numerous other awards for her work and charitable efforts. In 2016, she received the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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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ston 19-03-13 01:47
   
이래서 외국을 좋아함.
치즈랑 19-03-13 01:48
   
그래도 아이들과 아주머니들 있는 데서는 권하더라도 피우지 마삼
     
Ellen 19-03-13 01:50
   
이미 그곳은 제 의지와 상관없이 너구리 굴입니다.
          
치즈랑 19-03-13 01:53
   
아네...그런 식당이라 ..

그런 (로컬 )식당 거의 못 가봐서
그렇다고 같이는 안 피우시겠죠~~^^*
               
Ellen 19-03-13 01:59
   
베이징, 칭다오면 로컬이 아니라고 봅니다.

호텔 식당도 룸 밖에서는 금연해도 룸으로 된 식당 안에서는 상당수 피웁니다.
                    
치즈랑 19-03-13 02:02
   
네에 ...너구리 잡나요?
                         
Ellen 19-03-13 02:03
   
룸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이게 너무리 잡으러 온 건지,

무슨 마약 피우는 파티하는 건지,

밀폐된 룸에서도 겁나게 피우더군요. ㅎㅎ
뿔늑대 19-03-13 01:49
   
택시기사랑 맞담배 피구
호텔 체크인 할때 맞담배도 피구
흠연자 천국이라 좋았뜸 ㅋ
근데 ㅅㅂ 아기도 있는 엘레베이터안에서 피는건 아니지 않냐? 짱개들아
     
치즈랑 19-03-13 01:51
   
안고 가면서 피던만 좋아 보일리가...>"<
     
Ellen 19-03-13 01:52
   
택시 기사한테 담배 한개피 달라고 하면 잘 주죠.

비흡연자보다 비흡연자가 월등하게 많아 담배 한개치 얻어 피우기 참 좋습니다.
user386 19-03-13 01:52
   
명색이 선진국이라는 일본이 참 의외더군요... 지금도 그러는지는 몰라도 식당에서 옆에 아이도 있던데
아줌마들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더군요.
멜롱 19-03-13 01:53
   
아시아에서 금연 잘지키는나라는 한국,싱가폴밖에 없을듯
대만은 모르겠네요
싱가폴은 길거리에서 껌씹는것도 불법이던데
진짬뽕 19-03-13 01:58
   
중국 택시 타면 담배냄새 때문에 이미 창문 열려있고 그와중에 기사가 담배 피우면서 나보고 피우라고 권하는 같이 죽자 모드 ㅋㅋ
     
Ellen 19-03-13 02:04
   
ㅎㅎㅎㅎㅎ

공감요.

이미 중국 택시들은 담배 냄새에 쪄들어 있죠.

아참, 일본 택시들도 그렇구요.
모니터회원 19-03-13 02:58
   
중국의 특이한 관습중 하나가...
결혼식때 혼주는 하객들에게 담배를 무한정 공급한다고 하더군요.
하객들에게 담배 태우냐고 물어보고 피운다고 하면 몇갑씩 준답니다.
받고도 나중에 또 달라고 하면 안따지고 더 주고, 심지어 애들이 달라고 해도 준다고 하네요.

그들은 담배가 즐거움을 공유하는 매개체로 인식하고 있는듯 합니다.
풍덩 19-03-13 09:39
   
공항에 흡연실 있어요...그저께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