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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5 13:58
한밤중 아들을 괴롭힌 친구를 혼내려온 아버지
 글쓴이 : 그대가날
조회 : 1,383  

어제밤 11시경 우리집은 아기때문에 일찍 잠들었음.
한밤중 아파트 인터폰이 울림 잠결에 귀찮아 가만 있으니 3번이나 울려서 대문을 나가보니
중학생 아이와 아버지가 와있음. 아이가 " ** 있나요?" 그래서그애가 누군데 하니 옆집 인터폰을 누름.
한밤중에 매너없는 행동에 뭐라고 하려 했으나 아내도 말리고 그애 아버지 포스도 죽일듯 처다봐서
그냥 넘어감. 잠시후 아파트 3개동이 "ㄷ"자 형태라 어떤 아이가 끌려가면서 비명지르는 소리가 크게 울림
아까 중학생 아버지가 "너가 얘 가방뒤졌어?" 너죽고싶냐? 너담배 피는 나쁜놈이지? 하면 애를 윽박지름.
자기애 괴롭혔다고 22층 아파트 1층부터 한층씩 벨다누르면 찾아냄. 신기한건 끌려가는애 부모는 보이지
않고 애는 공포에 질려 수백명 아파트 주민이 듣는와중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음. 경찰서 가자고 다그치자
빌면서 다신안그러겠다고 하는 아이의 소리를 마지막으로 끝났지만, 자기애 괴롭혔다고 한밤에 아파트 벨
다누르면 찾아내서 혼쭐내는 그아버지도 과연 자식을 위한 행동인지? 나도 마찬가지만 누구하나 나서지 않는 세상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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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크루 14-08-05 14:04
   
세상에 지같은놈 하나 또 만들어놓고 가겠네요
하늘꽃초롱 14-08-05 14:04
   
아파트 집집마다 피해를 준것은 명백한 잘못이지만 어떻게 보면  가해자였던 중학생 아이가 뉘우칠수 있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넘어갔다면  계속 그런 행동을 했을 거여요.
이제는 그런 잘못을 하면 한밤중 에라도 혼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함부로 못하겠죠.
잘되겠지 14-08-05 14:06
   
괜히 남일에 끼어들었다가 험한일을 당할 수도 있는 무서운 세상이니까요.. 밤11시에 그러고 다니다니 그 아버지도 참..
스트로 14-08-05 14:07
   
일단 경찰서 가자고 다그치는거보니..아들을 괴롭히긴 괴롭혔나보네요...눈이 뒤집혔을지도 모른다고 이해는 가나
그래도...아무데나 다 누르면서..사과도 안하고...저런 행동은....너무 막무가내...좀 심한거 같네요...
짱구리 14-08-05 14:08
   
쓰레기 처리를 쓰레기처럼하셨네요.
하연수 14-08-05 14:09
   
다른분들에겐 사과 하고 저 놈은 뒤지도록 두둘겨 맞아야합니다.
카스 14-08-05 14:10
   
눈깔뒤집힐정도로 괴롭혔나보네요 얼마나큰죄이길래 자기집을 안가르쳐주나 ㅎㅎ
Mahou 14-08-05 14:15
   
심정적으로 이해는 감니다. 나라면 안그랬을까? 라고 확실할 수 없겠습니다.
단 잘못 찿아온 경우는 걸맞는 처신을 했더라면 좋았겠네요.
사리분별까진 바라진 않치만, 상황판단은 하셔야지...
VISC 14-08-05 14:22
   
의도는 좋지만 행동이 적절치 못한 예
가생가셈 14-08-05 14:22
   
님 아이가 커서 저런 상황이어도 님이 과연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이성적으로 해결하자고 하실지...

왕따는 사회문제에요. 이유없이 님 자식도 그런 일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끈만두 14-08-05 14:32
   
제가 욱하는 성격이라..푹 자다가 저렇게 벨누르고 사과안하고 그냥갔다면

한바탕했을수도;; 으..성격고쳐야하는데 ㅜ
조으다 14-08-05 14:59
   
ㅋ 조카괴롭히는 쌩양아치 같은놈들 때문에 눈깔 돌아간적 있었긴 때문에 저 상황이 솔직히 이해가 되긴하네요.

물론 늦은시간 소란피운건 잘못이긴합니다만 직접 자기 가족에게 저런일 닥치면 이성적으로 행동하고 싶어도 잘 안될겁니다.
눈꼽낀하마 14-08-05 15:08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현명하지 못한 행동은 맞죠.
겔겔겔 14-08-05 15:26
   
애가 괴롭힘 당하는거 알고 어디사는 어떤놈이냐 물었을거고.
애는 사는 아파트만 알지 호수는 몰랐나 보네요.
민폐를 끼치긴 했지만 잘했다고 봅니다.
개소리 14-08-05 16:03
   
부모로서 한말씀 드리는데요.
아파트를 찾아다니며 저러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 원래는 학교앞에서 확실하게 혼내야합니다.
저거 제대로 혼내지 않고 그냥 지나가면 계속 그러거든요.

예전에 티비에도 방영되었죠.
자식 괴롭히는 친구가 있으면 절대 좋게 타이르지말고 확실하게 혼내야 다시는 안그런다고요.
애들 좋게 타이르면 절대 말 안듣는다고 합니다. =_= 물론 필자도 어릴때 좋게 말하면 안들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