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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8 01:38
슬럼프 글 적은사람입니다.
 글쓴이 : LoveWinter
조회 : 521  

왠지 모르게 모든게 허무하고 다 싫었던 특별한 이유없는 무기력함을 오늘 가생이분들께 슬럼프라 표현하며 글을 써봤습니다. 나 아닌 다른사람들은 나와 같은기분에 뭘할까? 궁금했어요.

모든 사람들에게도 슬럼프가 있다는걸 느끼면서 또 댓글들을 보면서 너무 좁은 시각만(1인칭) 바라보는 제 스스로에게도 실망했지만, 내일이지나면 다시 현실이라는 벽이 우선적으로 다가옴을 느끼며 정신차려봅니다.

벚꽃이 피든말든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힘들었던 두달이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순수 노력으로만 이룰수있는 올해의 개인적인 목표의 60%를 이뤘습니다


아마도 저는 슬럼프가 아닌 단순히 스스로의 도전 지쳐서 투정부린것같습니다.

아직 지치기에는 무더운 태앙이 함께할 여름도 떨어지는 단풍의 계절 가을도 폭신한 눈의계절 겨울도 있네요. 지치기엔 멀었습니다.


제 글에 댓글달아주시고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으로 패트사과소주를 먹어보고 또 처음으로 편의점에서 파는 편육안주를 먹으면서 이 순간도 즐거운거라고 생각해보려합니다.

모두가 갸우뚱했지만 내일 저는 쉬는날입니다.
마냥 잘게아니라 뭐라도 해보려고요.

혹시라도 힘들다고 생각하시는분들 모두 힘내시고, 잠자리에 드실 모든분들 좋은꿈꾸세요^^
모두들 예쁜꿈 꾸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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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갸 16-05-18 01:41
   
전 학교자퇴하구 싶어여..ㅇㅅㅇ
아마 이 말하면 집에서 사단날듯싶어여..
ㅠㅅㅠ 실은요즘 안조은사람때문에도글쿠
일이 꽤잇어서 다 관두는게 조을것같은기분들어여.

제가 이말하면 욱긴데 다들 슬프거나힘들일
누구나 다 잇으니까여.

곧 하고싶은 일 잘풀리실꺼에여
님은 마음이 예쁘니까여^ㅁ^/♥
     
LoveWinter 16-05-18 01:48
   
자세한걸 몰라서 뭐라고 답하기가 조금 어렵지만, 힘내세요!
마음이 이쁜건 저보다 다른사람에게 마음이 이쁘다고 아야기하시는 님의 마음이 더 이쁘신거에요^^
어려운건 대놓고 서로 고민하면서 정답을 찾아봅시다.
그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지만 때론 가족보다 또 친구보다 알지못하는 사람의 답변이 도움될때가 있어요.
마치 님처럼요^^
          
그럴리갸 16-05-18 01:52
   
죠은말씀 고마워여^ㅁ^♥
마자여!
속마음이나 갠적인 일 아는사람보단
모르는사람에게 말하는게 속이 더 편하구
조을수있어여>ㅅ< 우리 해쳐나가여!!
한동안 저 안오면 ..
ㅜㅅㅜ사단난거라보면되여..
(용기가없어서말못하겟지만 말하면 끝남ㅜ)
               
LoveWinter 16-05-18 02:00
   
말해봐요~
공개적으로 어려우면 쪽지로도 괜찮아요.
답답한거보단 낫잖아요~
조언까지는 아니더라도 도움은 드리고 싶네요.
                    
그럴리갸 16-05-18 02:10
   
히힛>ㅅ<
말씀만이라도 고마워여.
정안되면 쪽지보낼께여♥
                         
LoveWinter 16-05-18 02:18
   
힘내요~!
본인 인생의 주인공은 본인이라는 당연한이야기. 생각보다 힘들지만 그런삶을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더 행복하게 살고있다는걸 늘 기억해봐요.
                         
그럴리갸 16-05-18 02:19
   
크림 16-05-18 02:05
   
무슨일을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혼자서 묵묵히 실력을 쌓는일을 했던지라
슬럼프나 우울증에 정말 사무치게 힘들었던적 많았죠.
정말 외로운 싸움에.. 누구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습니다.
가족들 친구들 응원의말, 격려의말은 해줘도 그 고통까지 대신느껴줄수는 없죠.
 결국 그상황에서 탈출할수있는건 역시 자신스스로 뿐이라는걸 알게된뒤 그냥 그벽이 뚫릴때까지 부딫혀버립니다.  벽이 무너지기전에 내가먼저  핏덩어리가 되어 쓰러져 버릴지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극복하고 한단계 레벨업되더군요.
     
LoveWinter 16-05-18 02:14
   
오늘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때 즐거웠어요. 딱 거기까지였어요.
모든게 힘들고 순간 무기력해지더라고요.
친구들에게 전화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오늘은 화요일..
역지사지 연락오면 개인적으로는 뛰쳐나갔겠지만 부담주기 싫더라고요.
전 내일 쉬니까.

곰곰히 생각하다보니 더 깊어지는 표현하기 어려운 무기력함과 무거움을 글로 써봤습니다.
결론은 돌고돌아 제자리입니다.
그리고 전 아직 멀었고 더 달려가야할 길이 남았다는게 눈에도 머리속에도 보입니다.

오늘의 제 감정.
아직은 해탈하지 못했으나, 이 마저도 이겨내야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LoveWinter 16-05-18 02:22
   
사무친다는 그 한마디..
공감하면서 짠하게 들렸습니다.
개생이 16-05-18 03:17
   
그러지 말고 2번 술로 한계를 뛰어 넘자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