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갔더만 사병식당(군법에는 사병과 장교의 식당 구분은 불법. 면세혜택도 있지만 간부와 장교가 다 해 처먹음... 어마어마 함. 근데 그걸 안지키는게 장교들.)에서 똥국을 주더이다. 예비군들 전부 항의하자 지들 대대 식당을 준공하는데 돈이 없어서 예비군들 식사비로 충당하려 하니 이해 하라고 합디다. 참고 먹자니 반찬도 없고 되려 줄서서 늦게 먹게되고 쌍욕만 나오고 아주 개판 이었죠. 자 그럼 식당이 만들어 졌느냐? 개뿔...그런게 어디 있겠어요? 제가 나온 자대도 사병식당,간부식당,파티장, 특히 장군들 식당관 장교식당,사병식당은 천차만별에 파티장은 매일 양주파티에 룸은 꽉 차고 고급양주에 아주 개난리 였죠. 거기에 주말마다 쉬지도 못하게 골프장 공 줍고 그 와중에 공 날려서 데가리에 골프공 박힐 뻔하고 아주 그량... 당시 장교와 간부 만나면 지금 나이에도 깽값 물어줄 준비 되있죠.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지금 쓴건 만분의 일 정도입니다. 업무중에 룸싸롱 대접받는 시키도 있고 차로 사병 갈려는 시키도 있고 참 나.....부대내 골프장이 장군들 쌈짓돈이라 했죠.
지금까지 푼건 군생활 만분의 일이죠. 집이 부자냐고 직접 대놓고 물어보고 부자면 사병 집에 전화하는 장교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