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외모만 보고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자도 가끔 얼굴은 그렇게까지 예쁜건 아닌데 왠지 남자친구한테 잘해줄 것 같아~라며 좋아하는 타입이 있듯이...
특히 배우,가수를 전문용어로 '핥는' 혹은 '덕질'하는 여자들은 보는게 단순 외모 뿐만이 아닙니다...
외모에 더해서 그 배수,가우가 가진 캐릭터(더 나아가 세계관)를 합친 종합적인 이미지와 느낌을 좋아하는거죠.
송중기가 인기가 좋아진 이유는(물론 그 전에도 엄청난 인기였지만) 태후가 대박난 것도 있지만 태후에서 송중기가 보여준 캐릭터가 잘 맞아 떨어지며 여자에게 판타지를 심어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례들은 단연 배우 뿐만이 아닌 아이돌들을 보면 극명하게 나타나죠...
가볍게는 특정 복장 혹은 설정에 대한 패티쉬(방탄소년단 쩔어에서 활용되었던 다양한 제복소품들)부터 시작해 캐릭터의 세계관(샤이니 초기의 연하남이미지, EXO의 으르렁 때 터졌던 늑대인간 이미지)등이 그러하죠...
남자들이 아 얘는 예쁜 대학교 새내기 느낌, 얘는 섹시한 누님느낌 하는 식으로요.
가끔 보면 특정계층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올리는 연예인들이 있는데 이게 무조건 맞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히 이 경우 자주 볼 수 있는 패턴이
남자: 무슨 가냘퍼가지고 남자같지도 않고 곱상하기만 한데 뭐가 멋있다는거지
인데 이건 여자쪽에서 남자는 무조건 마른여자만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는거랑 다를게 없음 ㅋㅋ
이런 취향.선호도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제일 영양가 없는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개취에요. 특히 선례로 나왔던 남자아이돌의 팬덤이 단단한 이유는 여자애들을 상대로 "판타지" 장사를 잘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