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눈치보는 것도 웃김 ㅋㅋ 간부들은 사병이 앞에서 밥먹든 어떻든 전혀 신경도 안쓰는데.
이런 눈치보는 습관이 사회 전반적으로 퍼져있는게 문제라고 봄.
저는 규모가 작은 부대에서 복무했는데 부대가 작다보니 식당도 하나여서 간부식당 그런게 없었음. 그냥 다 같이 밥 먹고 가는데 눈치를 보니뭐니 그런거 전혀 없었음.
FTC 훈련 중 밥먹고 있을 때 군단장 시찰와서 나한테 밥 맛있냐고 물어봤었죠. 거지 같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고 맛있다고 하니 어깨 두들기며 많이 먹으라고 하고 가는데, 그 때 먹은거 체했습니다. 얼마나 긴장했는지. 근데, 제대하고 보니 잘못한것도 없는데 뭘 그렇게 쫄 필요가 있었을까 싶더라구요. 옆에서 훈련하던 미군 애들은 스타들 봐도 별로 신경 안쓰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