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수입맥주를 계속 마시다 보면, 최후에는 한국 사람들이 왜 연하게 마시는지 깨닫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독일 맥주가 맛있고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마시다 보니 독일 맥주를 비롯한 수입맥주들은 좀 부담스러워지더라고요. 맛이 너무 무겁다고 할까... 가볍고 청량감이 뛰어난 한국맥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수입맥주 중에는 칼스버그가 한국맥주하고 제일 비슷하죠. 칼스버그나 칭따오 맥주가 한국 사람들 취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에 라거맥주 밀맥주 차이 아닌가요?
일본맥주가 한,중맥주에 비해 좀 무겁긴 합니다만..
느끼한게 많아서 그쪽입맛에 맞춘 것 같기도 하구요.
중국맥주는 양꼬치 먹을때 어울리는 맥주들 칭따오,하얼빈..

뭔가 그쪽 입맛에 맞춰서 맥주가 개발되는 느낌..
그에 비하면 한국맥주는 밸런스형이랄까요.

무슨 브랜드 드셨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웨팅어 브랜드 좋아합니다..
헤페바이스..ㅠ바닐라향 쥬김..ㄷㄷ

진한 맥주 좋아하시면 기네스 맥주 추천해 드립니다.
보통 맥주에는 탄산가스 추가하는데 기네스 맥주는 그런거 없이 진한 흑맥주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씁쓸한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다크 초콜릿 좋아하시면 나름 괜찮으실 겁니다.

유튜브에 외국인들이 한국 맥주 평가해놓은 영상을 보면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줍니다.

우리나라 자국비하의 끝판왕 중의 하나가 맥주죠. 외국인들은 한국맥주 좋다고 마시는데 말이죠.

유튜브에는 북한가고싶다고 하는 외국인들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소수를 끌고 오지 마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부분의 외국인들이 한국맥주는 맛없다고 합니다만?

오늘 계기로  기네스등 다양하게 시음해 보려합니다.

어쨋든  열심히 댓글들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체코 맥주 필스너 우르켈 추천합니다 ㅎ

독일맥주면 마이셀 바이세! 이마트에서도 팔더군요.
전 맥주 안좋아하는편인데(입맛에도 안맞고 속이 더부룩해짐...) 마이셀 바이세는 제가 맥주가 맛있다는걸 처음 깨닫게 해준 맥주에요

좀 오래됐지만 세계맥주 전문점을 했었는데....손님으로 왔던 그 수많은 외국인들중에...국산맥주 맛있다고 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맛있다가 아니라 그럭저럭 마실만하다고 한 사람조차 없었어요...남녀 불문하고 단 한명도!!.....국산맥주는 개오줌으로 불렸었습니다...맛없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버드와이저보다 더 심하다고...국산맥주가 예전보단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나...자국비하 끝판왕이라뇨...그냥 사실인데...
국산맥주에 익숙해진 한국인들 입맛에는...수입맥주 종류가 워낙 많다보니...어떤걸 처음에 마셔보느냐에 따라 선입견이 생기기도 하지만......(가령 하이네켄 처음 마셔본 어떤 여학생이 한약같다고 인상을 쓰더니...다음에 다른친구들과 왔을때 난 수입맥주 한약같아서 싫던데...이런얘기하는걸 목격한다던가....)
대부분은 이것저것 마셔보다 ...자기 입맛에 맞는 맥주들도 생기고...국산맥주는 돌아보지 않게 되는게 현실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