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학내일>
외롭다. 혼자는 외롭다. 혼자 사는 건 외롭지만, 막상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기는 두렵다. 늦은 밤 집에 들어가면 날 반겨 줄 누군가가. 잔소리 없이 내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줄 누군가가. 모두 잠이 든 새벽 노래를 들으며 나와 함께 리듬을 타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하지만 내 한 몸 건사하기 어려운 판국에 애완동물을 키우자니, 밥이고 집이고 챙겨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대신 손이 덜 가면서도 사랑을 쏟을 수 있는 애완식물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 자, 이제 애완식물이 당신을 유혹하기 시작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