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갔을 때, 거리에 음수대가 있더군요. 수돗물을 먹어도 된다고 해서 먹었는데, 수돗물 먹고 배탈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한 두번 먹고나니 뭔가 물에 석회가루가 섞여 있는 느낌이랄까... 누적될수록 토할 거 같은 느낌이더군요. 결국 견디지 못하고 생수 사 먹었습니다.
상하수도 배울때 이런저런것들을 봤지만
우리나라는 물이 남아넘칠정도의 국가였음.
실제 우리나라 1인당 물사용량은 외국에 비해 어마어마한데
물은 고갈된적은 없지요.
특정지역에 단수된적은 있지만 그건 관리의 문제고
밑에 댓글중에 있지만 누수량만해도 어마어마하고 사용량도 어마어마한데도 물이 충분함.
그리고 서울지역이나 신도시 정수장근처사람빼고는 수돗물 안먹는걸 추천해요.
수돗물자체는 사먹는물보다 더 깨끗해요.
근데 노후화된 관이 너무 많아요. 특히 부산쪽 노후화는 심각함.
부산은 관도 금속성 관을 써서 노후화가 늦게되는 장점은 있지만
부식되면 건강에 더 안좋아요.
핀란드가 1위로 알고있는데 핀란드같은 경우에는 원수가 워낙 좋아서 호숫물 그냥 떠서 먹어도 될정도라고 하더군요.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이 최상위인데 정수시스템이 잘갖춰져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일부지역 노후된 상수관이 문제, 일본의 경우 오지 간이상수시설이 문제라더군요.
치산치수가 거의 불가능했었던 1960년대 70년대초까지는 그랬었답니다. 해외에서 박정희대통령의 최대 업적으로 꼽는게 경제개발과 산림녹화를 동시에 성공시켰다는 것인데 이게 세계에서 유래가 거의 없을 정도라네요. 사실 우리나라도 1980년대까지만 해도 물부족국가라는 말이 어느정도 맞았습니다. 가뭄때면 물이 안나오는 고지대들에 소방차가 일일이 급수를 했을정도니까요.
한마디로 1980년대에 해당했던 사실을 매번 정권바뀔때마다 우려먹고 있는 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