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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 DxO 마크 "외부 환경 변화에도 섬세한 표현 가능" 극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가 해외 전문기관이 실시한 카메라 성능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나란히 출시한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에 탑재된 폰카(스마트폰 카메라)가 세계적 권위의 카메라 전문 테스트 기관 'DxO 마크'로부터 역대 최고점인 88점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전 기록은 87점을 올린 '갤럭시 노트5'가 갖고 있었다. '갤럭시S6'는 86점을 받은 바 있다.

DxO 마크는 "갤럭시S7은 카메라 주변이 어두운 저조도 환경뿐만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섬세한 표현이 가능했다"며 높은 점수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는 경우 발생하는 ‘노이즈’(사진을 구성하는 점들이 뭉개지거나 본연의 색을 잃는 현상)가 적게 나타나는 것도 강점이라고 DxO 마크는 덧붙였다.

갤럭시S7 폰카에는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장착됐다.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갤럭시S7 폰카의 또 다른 강점은 렌즈다.

갤럭시S7 폰카는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에 최근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낮은 F1.7 조리개 값의 렌즈를 채택했다. F값은 낮을수록 빛을 받아들이는 조리개의 구경이 커져 어두운 실내에서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기존 모델인 갤럭시S6는 F1.9, 아이폰6s는 F2.0 렌즈를 갖췄다.

DxO 마크는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화질을 표현하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무시무시할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오토포커스(초점을 잡는 시간) 속도 역시 갤럭시S7을 돋보이게 한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