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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20 02:40
편의점에서 기분 나쁜 요소 한가지...
 글쓴이 : 대갈
조회 : 2,238  

저는 참고로 30대 중반 아저씨 입니다.
편의점에가면 간혹 기분 나쁜 경험을 하는데요.
남들이 보면 별 것 아닌 일이지만 제가 예민한 것인지
다소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는데 그점은
남자 알바생은 별 문제 없는데......
여자 나이 어린 알바생이고 거스름돈을 받을 때
그 여자 알바생의 입장에선 최소한 손의
접촉을 피하기 위한 엄지와 검지에 동전을 집고
살짝 내어주는 것인데요..제 입장에선 별 것도 아닌데
기분이 언짢네요. 나이 많은 아재라 그런건지
여러 다른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저는 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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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리가 16-03-20 02:42
   
그런 알바생은 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할 겁니다.
그러니 아재라서 그렇다는 둥 자학?하지 마세요.
겨리 16-03-20 02:43
   
ㅎㅎ 중국무협지보면 이런행동이 여성미를 돋보이는것처럼 묘사하던데.. 20여년전 한국 드라마도 비슷하구요. 정서가 많이 바뀌긴 했나봐요.
잡배 16-03-20 02:48
   
가끔 손에 던지듯이 주는 알바 있습니다.
뭐 기분이 좋은건 아닙니다 .마치 내가 무슨 보균자라도 되는듯 하는 행동이 기분좋을리없죠
뭐 그래도 집어던진것도 아니고 접촉이 거북하다고 느끼는건 알바하면서 쌓인 스트레일수도있고 그런 일로 골치아프게 만들고싶지않던데... 뭐든 그런거 하나하나에 너무 민감해서 좋을것 없을듯 생각돼요..
대갈 16-03-20 02:50
   
그렇군요. 제가 너무 민감했나 보군요^^
은팔이 16-03-20 02:53
   
우리집 근처 슈퍼는 내 손바닥에 주고...윗쪽 편의점에서는 그냥 바닥에 잔돈 주던데? 그래서 나도 물건살때 바닥에 돈을 깔아서 내밀게되고..별스럽지도 않은 일에 민감하시네요.
SmyE 16-03-20 02:59
   
난 남자인데 여자든 남자든 거스름돈 받을때
의식적이든 무의식 적이든 손이 마주치는걸 피하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 다 그렇지 않나요?
손에 살짝놓던 계산에 위에 살짝 올리던 다 그렇게 주잖아요
안 그렇게 주는 방법있나요?
zxczxc 16-03-20 03:01
   
30후반 아재인데요.
가게나 병원, 아울렛 등등 사람상대를 많이 하는 장소에서
점원과 카드, 돈 건네받을때 손 접촉은 최대한 피해서 주고 받아요.
그사람들이 어떤 사람(글쓴이 포함해서)과 접촉했다 내손을 터지할지 알게 뭐에요.
병균 매개체가 될수있는뎅.
야호야호 16-03-20 03:14
   
손이 닿는지 아닌지 아예 신경도 안썻어서 여태 어떻게 돈을 주고 받았나 다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숨겨진폴더 16-03-20 03:15
   
전 여자고 남자고 손 닿는거보다 안닿는게 더 좋더군요..
이렴 16-03-20 03:23
   
망덧이지만...한 10년전쯤 일인데.. 잘 가시라고 인사할때 여름이라 둥근 넥의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쇄골이 살짝 보였나봅니다..
남자손님이 쇄골을 손으로 스윽 터치하고 가더군요 -ㅅ-;
어린여자사람은 항상 주의하게 되요..
그 뒤로 지금까지도 낯선(?)사람과의 접촉(안전거리유지)은 피하게 되더군요
그냥 그런 일 도 있었다구요 ㅋ_ㅋ ..
양천마리 16-03-20 03:30
   
저도 편의점에서 거스름을 주는데 손 펴고 있으면 손바닥에 떨구듯 주길래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어느 때부터 편의점 가면 계산대에 돈 던집니다. 카드도 던지고.. 지 기분 나쁘던 말던 뭔 상관있겠습니까. 저도 접촉하기 싫어서 그런걸
럼버 16-03-20 03:35
   
난 남자지만 남자든 여자든 접촉피함
그런 피해의식이 계시다면 평소에 더 깔끔하고 단정하게 다니시면 해결되실듯
자존감상승하기위해선 어쨋든 자기가 부족하다 느끼는걸 올리는게 해결책일수밖에 없으니까요
올컴 16-03-20 03:37
   
난 편의점에서 동전받을때 일부러 장갑끼고 갑니다.물론 카드나 거스름돈은 장갑낀손으로 주고 받아요.병균 옮을 까봐요.요즘 독감이 극성이라더군요.편의점 점원의 손은 하루종일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칩니다.주의하는게 좋아요.
     
에르샤 16-03-20 08:2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별하늘 16-03-20 09:29
   
차라리 면역력을 높이세요
애니비 16-03-20 03:44
   
30대중반이 자칭 나이많은 아즈씨는 아닌듯 하지만 냅두고,
손바닥이나 바닥에 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시픈데.거기에 따스한 정을 요구하는 것도 의미없고
하긴 몇년전만 해도 손 세정제들고 댕기면 별스럽다 유난이다 그랬으니.이후 큰 일도 있었고...
어떠한 이유건 별 문제있거나 감정있는 행동은 아니지 않을까 싶으네요.
중국편의점엔 못 가실듯. 중국인들은 거스름돈을 날린다더군요...
올컴 16-03-20 03:49
   
아 그리고 나이에 굉장히 민감하신듯한데..요즘 한참 인기있는 송중기도 30대입니다.중국에서 열풍불고있는  황치열이 36인가 그렇죠.님 생각과 달리 님은 나이많은 아재가 아닐수 있어요.40대중반은 되어야 나이많은 아재라는 호칭을 쓸수가 있는 거죠.국민 조각미남 원빈이 님보다 훨씬 형입니다.나이에 너무 민감하신듯합니다.
Goguma04 16-03-20 03:54
   
그런사람 많이 봤어요 저도 ㅋ
양천마리 16-03-20 04:03
   
핑계입니다. 받을 때는 공손하게 받고 거스름 줄 때는 접촉을 피하려고 준다는 게 말이 됩니까? 병균? 알바는 돈통에서 꺼낼 때 만지작. 손님은 자기 주머니에서 놀던 돈, 손으로 만지작 꺼내는게 돈입니다. 직접적인 접촉은 없더라도 병균은 다 갑니다. 그냥 접촉하는 게 싫어서 입니다. 답은 돈 줄 때 던져주세요. 동물에게 먹이 주듯이..
전쟁망치 16-03-20 04:41
   
그게 왜 기분 나뻐요 ㅋㅋㅋ
전 34살이지만 우째 저랑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시는 분이 희안하네요...

이래서 사람은 겪어 봐야 됩니다.  저는 신경조차 안씁니다...
모니터회원 16-03-20 05:06
   
저희 어머니가 가계를 하셔서 바쁠때는 가서 도와드리곤 하는데
제일 기분나쁜게 돈을 던져주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물건(로또 팔아요)줄때 그런사람은 한손으로 줘요.
동전 거슬러줄때(토토는 백원단위라 가끔 잔돈을 거슬러드림) 보통은 지폐위에 동전을 올려서 같이 드려요.

손가락으로 집어서 손바닥에 올려주는건 양반입니다.
어떤 편의점은 잔돈 액수 잘보이라고 바닥에 깔아주더군요.
손님은 일일이 줍기 바쁘고...
중중강약중 16-03-20 05:17
   
본인 입장에서야 어쩌다가 한번 손이 닿는 거지만 알바입장에서는 매일 수십명의 손과 접촉해야 하는데
너무 본인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귓싸대기 16-03-20 05:33
   
그래서... 전.. 편의점은 무조건... 카드를 줍니다.. ㅋㅋㅋ
검푸른푸른 16-03-20 06:35
   
저도 30중후반 아재지만 별로 신경안씁니다.
그렇게 나오는 사람 있으면 여자고 남자고간에 저도 손안닿고 싶은건 마찬가기 때문에 ㅎㅎ

전 터치같은 문제보다 바닥에 던져주는 사람들이 싫네요.
손에 올려주면 간단히 끝날일을 일부러 사람을  더 귀찮고 비굴(?) 하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점원 앞에 두고 손으로 동전 일일이 줍고 있다보면 별여별 생각 다 듭니다.

그래서 그런애들은 담부터 저도 돈줄때 바닥에 놓아줄 생각입니다.
바닥에 던져주는건 접촉과는 별개로 이건 에티켓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럴리가 16-03-20 06:59
   
전 제가 알바생과 손 접촉 최대한 안할려고 돈도 멀리잡아서 주거나 바닥이나 그런대로해서 줘여.그리고 손접촉하면 제가 기분이 별로라서 직접 닦아여 >ㅁ<  그냥 전 다 그렇게 해여ㅎㅎ 예민하신걸보아하니 상대방 생각이나 배려심이 있으시다보니 그렇나보네여
디펜더 16-03-20 07:06
   
전 알바생들이 돈 주면 바닥에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 접촉을 피할라구....
글구 제가 손님들한테 드릴때는 두 손가락만 사용합니다...여자손님만....
왜?냐구요?
다 아시잖아요...남자는 조심해야한다는거 ㅠㅠ;;
대갈 16-03-20 07:16
   
댓글을 읽어 보고 많은 걸 배웁니다.
여러분의 각 개인 사정들을 듣고 보니
제가 얼마나 편협했나 부끄럽네요.
많이 깨우치고 갑니다.
     
이럴리가 16-03-20 07:32
   
그건 님이 맘여린 토끼라서 그래여^.^
쿨하니넌 16-03-20 07:45
   
한국은 이런데 너무 민감한거 같아요. 지나쳐서 좀 병적인 사람들 있음.. 앞으로 악수도 피하는 세상이 올 듯...  뭔 일만 나면 호들갑 또는 언론 탓이 가장 크다고 봄..  이런게 다 스트레스인데 걱정이 지나치면 없을 병도 생긴다는..
에르샤 16-03-20 08:25
   
많이 민감하고 , 사소한 일에 생각을 많이 하고 예민한 성격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