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머니가 돈줘서 통닭집가서 통닭을 시키면
주인아저씨가 뒷뜰에서 놀고있는 재래닭 한마리 모가지를 잡고와서 칼로 목을 푹찌른다음에
대용량 식용류통 같은 빈깡통에 닭을 쳐넣은다음에 뚜껑을 덮었죠
닭이 첨에 푸다닥거리다가 어느정도 시간지나면 잠잠해지면서 죽으면 펄펄 끓는물에 죽은닭을
담근후에 털을뽑고 닭을 튀긴후 노랑종이봉투에 담아줍니다...비닐봉다리에 치킨무까지요...
아직까지도 그때 통닭맛을 잊을수가 없네요...전 프랜차이즈보단 가끔씩 통닭이 생각나면
시장에서 파는 통닭을 사먹곤 하는데 옛날 통닭이라고 하는걸 아무리 먹어봐도 어릴적 먹던
통닭맛이 나질 않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