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됬던 추적60분을 보고 가생이에 글남기고자 가입했습니다.
저는 제주시 노형동 살구요..
어제 추적60분에서 중국인 동남아인 위장관광객 집단 불법체류 사례의 주된 발생지가 바로
제가 사는 곳인 제주시 연동 노형동입니다.
이곳은 제주시에서 가장 밀집된 면세점 호텔 모텔 각종 관광 관련 업소 가게가 모인 곳이기에
이곳에 관광객으로 위장해서 잠적하는 온상지가 되버린지 오래인것이죠.
사실 저도 하루가 멀다하고 허구헌날 중국인 집단 관광객들 눈에 밟힐 정도로 많이 보는데
저사람은 순수한 관광객이다 이사람은 불법체류 목적이다 첫인상만 보고 어떻게 알수 있겠습니까마는..
옷차림이나 행색이 제주도에 순수하게 관광하러 왔다기 보다는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아들 며느리 손주들까지 대가족들이 옷차림부터 두손에 가득한 옷가방 짐들
남루한 차림새의 사람들이 보일때가 있는데... 솔직히 저런 사람들이 정말 관광하러 온 사람들일까 하는
의구심이 없지 않는게 사실이란 말입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매너없는 행동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불법체류의 목적으로 제주도를 이용하는것은 정말 문제라는 것이죠.
저도 몇번 불법체류 의심자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고한 바가 있지만
단속공무원들도 가령 건설현장에서 고용되서 일하고 있는 중국인들을 마음대로 현장에 들어가
검거하기가 쉽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방송보면서 드는 생각이
제가 평소 생각했던 우려보다도 현실이 훨씬 심각하다는점에 정말 경악했다는 사실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집밖에만 나가면 마주치는 수많은 중국인들 동남아인들중에
불법체류 목적으로 우리 동네를 활보하고 있는 그분들이 적지 않을거란 현실이 말입니다.
문제는 불법체류를 원하는 중국인 동남아인들과 소위 아다가 맞아서
불법체류 브로커에 가담하는 내국인들 조선족들이 있다는게 문제죠.
제주도민의 한사람으로서 제주도가 불법체류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는 사실에 경각심과 비분강개함을
통감하고 이것은 제주도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지금보다 훨씬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도 제주도사람이고 제주도 관광의 상당부분을 중국관광객들이 차지하고 있다지만
중국인단체관광 과연 이대로 좋은것인가 하는 회의감이 강하게 드는게 사실입니다.
차라리 제주도 입국 중국인 관광객들의 숫자가 줄어든다할지라도 현재의 무사증입국 제도를 폐지하고
비자 소지자에 한해 관광을 허용하고 입국이후에도 관리감독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어차피 지금 중국인들이 뿌리고 가고 있는 돈들중에 상당수가 중국에 고스란히 들어가거나
롯데같은 대기업만 대부분 배불릴뿐 정작 중국인 관광으로 혜택보는 도민들은 정말 별로 없습니다.
제주도민들에게도 별로 경제적 혜택이 많이 돌아오지도 않고
도리어 중국인들에게 제주도 부동산 5억만 투자하면 영주권 주는 제도때문에
중국인들이 제주도 알짜배기 땅 사들여서 이것때문에 땅값만 마구 올라서 정작 돈없는 제주도내 서민들은
내집마련하기도 밭사서 농사짓기도 매우 어려워진게 현실입니다.
이럴바에야 현행 중국인 관광 관련 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정말 회의감이 밀려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