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3/17/20160317002033.html?OutUrl=daum
'자연과 환경을 연구하는 기관'이 주최한 사진전에서 고래 사체에 올라 환호하는 사진이 대회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주최 측과 출품자를 향해 거센 비난이 일었다.
16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홋카이도 오호츠크 유빙 과학센터가 주최한 사진대회에서 키타미시에 사는 남성이 '정복'이란 제목으로 출품한 사진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9일 결과발표 후 주최 측 홈페이지에는 '생명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시민과 동물보호단체의 지적이 일었고, 일부 시민들은 주최 측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날 선 비난을 했다.
주최 측은 “고래가 살아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 위에서 선 모습이 용기 있어 보였고 이에 큰 감동을 느꼈다”는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다카하시 슈헤이(高橋 修平) 과학센터장은 “자연과 환경을 연구하는 기관에서 동물에 대한 배려와 인식이 부족해 많은 분께 불쾌감을 드렸다”고 공식 사과했다.
출품자는 비난이 일자 수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죽은 고래 위에 올라선거 보다 연구 목적을 위장한 상업적 포경이
더 생명을 모욕하는 행위같은데 일본은 좀 다르게 생각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