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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7 16:28
근데 재벌 2,3세들은 왜 회장자리에 집착을 그렇게 하나요?
 글쓴이 : 에치고의용
조회 : 894  

근데 재벌 2,3세들은 왜 회장자리에 집착을 그렇게 하나요?


옛날 왕자라면 왕이 못되면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쳐도 ....

회장 아들이 회장 못되었다고 해서 죽진 않잖아요.

흠..


역시 욕심 때문이겠죠? 참..

그래도 그냥 재산만 물려받아도 평생 호의호식하며 맨날 룸싸롱 다니면서

살 수 있을거 같은데;;참 이해가 안갑니다.

왜 굳이 골아픈 사업을 물려받아 회장이 되려고 그렇게까지 욕심을 내는 걸까요?

으어어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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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16-03-17 16:29
   
자기 자식도 호의호식 하게 하려고요
아뒤도업네 16-03-17 16:30
   
대를 이어 권력유지하려면 힘써야지요.
후아붸붸o 16-03-17 16:31
   
권력의 달콤함이란~ㅎ
winston 16-03-17 16:32
   
재벌 2세가 되보시면 알게 될겁니다  ㅡ.ㅡ
     
에치고의용 16-03-17 16:32
   
네;; 되보고 싶어요..정말 궁금해서요..ㅎㅎ
누리마루 16-03-17 16:32
   
굳이 회장자리가 아니더라도 아버지 유산 조금이라도 더 가져갈려고 아귀다툼하는건 너무 흔하지 않음?
드림케스트 16-03-17 16:32
   
맛을 아는거지..
그린박스티 16-03-17 16:33
   
밑에;; 신하들이 많이 생긴다죠..ㅇㅈㅇ;
     
에치고의용 16-03-17 16:36
   
뭐;;그거야 그렇겠죠;;;
모니터회원 16-03-17 16:37
   
원래 있는놈들이 더한법이죠.
(99개 갖고 있는놈이 1개 갖고 있는놈꺼 빼앗아 100개 만들고 싶어하는 심리)
매력왕 16-03-17 16:39
   
저라면 다 포기하고 건물 하나만 물려받고 띵가띵가 놀겠네요 ㅋㅋ
     
에치고의용 16-03-17 16:40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그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달 16-03-17 16:48
   
외국기업은 배당이 일반적으로 하는편이고
우리는 아직 배당이 일반화되지 않아서

배당안주고 기업에 재투자 많이 하죠 주주들도 배당보단
투자해서 주가 올리기를 바라는 케이스가 많구요

대주주라도 배당 없으면 수입없고 - 회사에서 연봉받길 바라겟죠.
삼성은 배당을 합니다만. 이재용 작년 배당금이 370억 이죠.
이런경우는 배당이 잇으니 어려워지면 회사의 더큰이익을 위해 물러날수도 있구요. 
배당은 모든주주에게 같은 비율로 가니 하는게 좋져

애플 예로들면
스티브잡스도
애플 복귀할때 연봉 0원 이라햇지만. 대주주로 연간 주식 배당금만 수천만 달러받았죠.
전문 경영인한테 맡기고 배당만 받으려 했으나, 남의회사 월급쟁이 회장들이 말아먹는 경우도 많아서
잘햇으면 배당받고 살앗을텐데. 애플 주가폭락에 사업다 말아먹고
다시 회장 복귀해서 회사 살린케이스구요
greaf 16-03-17 17:29
   
경제 성숙도에 따라 갈리는 거죠. 미국도 1910년대까지는 자식에게 기업 물려주려고 어떻게든 기를 쓰는 회장님들 많았어요. 록펠러, 카네기 등의 족벌경영 회사를 쪼개버리고 주식회사 명함을 가진 회사들의 자손 세습금지를 때려버린 이후로는 주주자본주의가 철저하게 정착된 모양새구요.

 일본은 패전 이후 금융권 지주회사를 통한 변칙 금산통합 일본식 재벌 구조가 정착이 된 상황이죠. 이런 구조에서는 주요 기업활동 자금출처가 일반국민들 저축잉여금에서 나오기 때문에 특정 한 가문이 세습한다는거 꿈도 못꿉니다.(한국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수준이지만... 궁금하시면 8.3조치 검색) 독일은 창립자 가문 구성원들이 대주주의 일원으로서 경영에 참여를 할 수 있지만 주주총회를 통한 정식 절차를 밟아 취임하는 구조이죠. 그것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라면 중앙, 또는 지방 정부가 어느정도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해당 정부가 경영실패에(예를 들어 노동자 대량해고) 대한 책임을 물으면 얄짤없이 내려와야 하는 구조.

 현 한국 재벌들은 조선후기-일제강점기 대지주 출신들이 많은지라 '주식회사' 기업 물려주는걸 땅 물려주는 것 마냥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만연해있죠. 물론 현대 자본주의가 세습에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지라 삼성, 현대차같이 재벌 세습구도 들어가면 세습 자금 마련하려고 회사가 휘청거린다는.. 당장 쌤성만봐도 재용이에게 회사 물려주려고 감방 구경한 사람만 몇명입니까.
 
 앞으로 이재용 이후로 재벌 세습구도 없어지고 창립자 가문들은 독일처럼 대주주 일원으로서만 참여할 수 있게 자격에 제한을 가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만 뿌리깊은 정경유착 전통 덕분인지 별 기대를 못하게 되네요. 당장 나라를 대표하는 대형언론 조중동 부터 세습이니 말입니다. 저 어릴적만 해도 발행부수 조중동 못지않게 많았던 한국일보도 정신나간 2세경영으로 맛이갔다가 세습구조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되었죠.
감나무 16-03-17 18:34
   
본인들은 안그럴거 같나 너나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