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 실력은?
한국의 젤나가를 개발한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CI(코그니션 인텔리전스) 연구소 도움을 받아 직접 TSCMO(노르웨이 인공지능)와 스타크래프트로 대결해 봤다.
TSCMO는 스타크래프트 종족 중 하나인 '저그'로만 플레이한다. TSCMO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내 AI 엔진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인간처럼 상대를 정찰해 시야를 확보하고 제한된 정보를 수집해 스스로 전략을 선택한다.
TSCMO의 명령입력속도(손빠르기에 해당)는 세계 최정상급 프로게이머보다 12배~50배 빠르다.
손빠르기를 가늠하는 지표인 분당행동입력(APM) 수치도 일반인은 평균 50 이하에 그친다. 세계 최정상급 프로게이머들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150~300을 오르내린다. 1분에 150번에서 300번의 명령을 입력한다는 의미다. TSCMO는 APM 수치가 느릴때는 500 이상, 빠를때는 4천 이상이다. 명령을 내릴 때 실수도 없다.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초반에는 전략의 유리함과 불리함을 가늠짓는 '빌드 대결'부터 시작한 후 교전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운영 대결'에 돌입한다.
운영 대결이란 본진 이외에 멀티 기지를 추가로 건설하고 자원을 더 많이 획득해 여러 곳의 기지를 콘트롤하면서 전투 유닛(병기)을 생산하며 후반을 도모하는 것을 뜻한다.
운영 대결에서는 유닛 생산 속도와 여러 기지를 멀티태스킹(동시다발적인 조작)할 수 있을 정도의 손빠르기를 필요로 한다. e스포츠에서는 이를 '매크로 콘트롤'로 부른다. 또한 교전시 유닛 한기까지 세밀하게 조작하는 것은 '마이크로 콘트롤'이라 부르고 있다.
-----------------------------------------
APM 속도가 다는 아니겠지만 프로게이머 보다 빠르다네요...ㅇㅈㅇ. 흠..
근데 로봇팔로 한건 아닌것 같은데;;;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