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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6 16:02
청솔모랑 고양이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글쓴이 : 고고싱
조회 : 1,856  

청솔모
http://www.momtoday.co.kr/data/article/0/42/42382_1873005773.gif

군대에서 청솔모를 잡은 적이 있는데(부대내에 잣나무가 많았습니다.) 
청솔모가 고양이만 하더군요.

발톱은 고양이 보다도 더 날카로왔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청솔모는 잡식이라서 다람쥐도 잡아 먹는데 고양이와 청솔모가 붙는다면 누가 이길까요?

보통 고양이가 맹수가 사라진 지금 생태계의 최종 보스격이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청솔모가 이기지 않을까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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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기 16-03-16 16:05
   
부대 근처에 청솔모라...
그럼 짬타이거랑 붙는다는거져?

근데.. 암만 청솔모가 크고 어쩌고한다고 해도, 짬타이거한테는 어림없을꺼 같은데..... ?
짬타이거 이건 거의 굇수급인데...
     
고고싱 16-03-16 16:09
   
짬 타이어거랑 붙는게 아니고 그냥 야생 청솔모, 길냥이 정도...

제가 있을땐 부대에서 토끼와 진돗개를 키웠습니다.
부대에서 토끼를 한 20마리 키웠는데 어느날 다 사라졌는데 이거 잡을려고 대대장이 진돗개 데려왔어요...

그래서 부대에서 고양이는  못 키웠습니다.
진돌이가 다 잡아 죽여서..
          
쿠기 16-03-16 16:32
   
일단 키우는건 짬타이거 아니구여. 보통 포병부대나 산골짜기를 따라 만든 부대에는 야생화된 동물들이 산골짜기를 타고 떼지어 다닙니다. 그리고 당연히 짬밥 쟁탈전을 벌이져.

짬타이거는 길이 1m 이상 이고요, 개떼랑 추격전벌일때 나는 소리는 거의 쥐라기 공원 수준입니다.  끼아아각~ 소리 고양이 울부짖는 소리와 나무 부러지는 소리, 낙엽 파파파파바박 하는 소리, 돌튀는 소리가 람보르기니보다 더 빠르게 골짜기를 지나갑니다. 
공포를 안느낀다면 정말 깡 좋은 사람입니다.

청솔모는 제가 못봐서, 가늠하기 어려운데... 제가 있던 부대의 짬타이거들은 솔직히 고양이로 분류하기에는 이미 야생성을 회복한 놈들이라.... 
청솔모가 아무리 크고 포악한들 여간해서는 ....

대짬타이거라면 회의적인 입장이고,

길냥이는 글쎄요... 길냥이는 또 이게.. 천차만별이지 않나 싶네요.
          
에이고 16-03-16 16:36
   
청솔모가 아니고 청설모 입니다.
그리고 저 다람쥐는 청설모도 아닙니다.
청설모의 영문명칭을 보면 Korean Squirrel 이며 학명을 봐도 Sciurus Vulgaris Coreae 입니다.
한국 다람쥐라는 뜻이죠.
청설모를 외래종의 유해조수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청설모는 한국과 동북아 일부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입니다.
또한 청설모는 귀끝이 뾰족하게 솟아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면 몸매가 슬림한 편 입니다.
저 다람쥐는 북미다람쥐 입니다.
     
날나리리우 16-03-16 16:11
   
짬타이거! ㅋㅋㅋㅋㅋㅋ
Schwarz 16-03-16 16:12
   
고양이 윈...
주둥이 구조에서 부터....
하늘빛가람 16-03-16 16:12
   
저도 청솔모 잡아봤는데 청설모는 고양이보다 훨씬 작아요 다리도 고양이가 길고 민첩해서 제 생각에는비교 대상이 못될 거 같아요.
RedOranG 16-03-16 16:13
   
고양이가 이길거같습니다.
냥이를 현재 모시고있는데 일합에 제압하리라 추측해봅니다.
위숭빠르크 16-03-16 16:13
   
게임이 안됨

고양이가 쳐바름.
ZeGa 16-03-16 16:15
   
ㅋㅋㅋ 아 짤 웃기네요
쀍쀅쀌 16-03-16 16:16
   
고양이가 이길꺼에여. 제대로 물려본적있는데 송곳니 길이가 생각보다 길어여
CHANGE 16-03-16 16:19
   
제가 군생활할때도 진돌이 부부2마리랑 항상 파벌싸움 하던 짬타이거 1개 중대가 있었는데... 그중 왕고가... 거짓말 안하고 저게 고양인가 호랭인가 할만큼 컷음.. 근데 이놈이 짬처먹고 개돼지 같은게 아니라 산을 이리저리 돌아 다니고 파벌싸움을 많이 해온지라..근육질에 날렵했음...  그런 고양이 한마리라면 청설모 한부대 가따놔도 다잡아죽일꺼 같음...
Fallschirm.. 16-03-16 16:30
   
고양이과 동물은 왜 괜히 고양이과 동물이 아닙니다.
육상에서는 최고 포식자종이죠.

고양이보다 한단계 상위에 있는 삵만 봐도 답이 나옵니다.
고라니를 절반은 먹고 나머지 절반은 저장을 위해 나무 위에 표범이 하는것처럼 걸어놓는게 삵입니다.
문제는 절반만 남은 고라니라도 무게가 몇십kg은 나가는데 그걸 물고 나무위로 올라갈 정도의 턱힘과
발톱힘을 가졌는데, 막상 삵 몸집을 보면 고양이보다 약간 크거나 비슷한 사이즈 밖에 안됩니다.
따라서 슈퍼 청설모가 나타나도 고양이에게 이기는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양천마리 16-03-16 16:32
   
생각해 보니 군대 고양이는 왜케 클까요? 부대에서 키우던 괭이가 있었는데 밤새도록 온 산을 헤집고 다니다가 해뜨면 들어와서 자빠져 자던 생각이 나네요. 윗 글처럼 청설모 대대가 와도 보스 괭이가 다 처리할 듯 합니다.
     
에이고 16-03-16 16:41
   
군대 고양이나 길고양이들이 덩치가 커보이는 것은 실제로 잘 먹어서 커진게 아니고요 부은겁니다.
고양이의 신장은 염분에 엄청 취약해서 절대 소금을 먹이면 안 됩니다.
심한 경우 죽을수도 있으며 수명이 굉징이 짧아지는 원인이 됩니다.
짬밥에 섞인 염분을 그대로 섭취한 고양이들이 그 염분을 신장에서 분해 못 해 몸이 뭇게 되는데 사람들은 그걸 보고 잘 먹어서 뚱뚱해 졌다고 오해를 합니다.
소천 16-03-16 16:40
   
짬타이거는 몸이 부은겁니다.
건강상태가 안좋은거예요.
당연히 전투력도 일반고양이보다 낮습니다.
고양이가 인간음식을 먹으면 염분때문에 신장이 망가져서 그렇게 몸이 비대해지는거임
박존파 16-03-16 16:48
   
청솔모가 큰 녀석들은 좀 크긴 한데...
그래도 고양이에게는 안될거 같아요
애초에 고양이와 설치류는 종 자체가 태생적인 천적관계라...
덩치가 비슷하더라도 태생적인 천적관계를 넘기는 힘들겁니다
나르스 16-03-16 16:50
   
산에 사는 고양이과는 삵이란 놈이 있지요
청설모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삵한테 안될텐데요
북창 16-03-16 16:54
   
고양이가 청솔모 다 잡아 먹는다고 하던데...그래서 청솔모가 지금 산에 잘 안보인다고...
위숭빠르크 16-03-16 17:04
   
청솔모 다람쥐 시궁쥐 햄스터 크기만 다를뿐 고양이 입장에선 전부 쥐새끼일듯.
에이고 16-03-16 17:08
   
다른 사람 댓글은 잘 안보고 자기 이야기만 하려는걸 보면 대화와 존중에 대한 교육을 시키지 않는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느낄 수 있음.

청솔모 No 청설모 또는 청서 Yes
위의 사진은 청설모 아닌 북미다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