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사건 사고 많은 나라였으면 다들 그러려니 하지, 이렇게들 안타까워 하지도 않습니다.
예전과 비교해서 갑자기 심해지니까 다들 걱정하는 거지요.
항상 80점, 90점 받던 애가 갑자기 30점, 40점 받으면 반성하고 원인을 찾아서 개선할려고 노력하는 게 정상이지, 20점, 30점 받는 녀석들 보단 점수 높다고 위로하면서 '그래도 우린 나은 거다' 변명하고 합리화시키는 게 정상인가?
속은 편할 지 몰라도 그래가지고 뭔 놈의 발전이 있을까요..쯧쯧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제가 어디 나가지도 않고 방구석에만 처박혀서 신문만 보고 뉴스만 보고 인터넷만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걸 파악하는 은둔자처럼 보이세요?
실제 밖에 나가면 보고 듣고 느껴지는 것들이 옛날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각박하고 매서워져서 그만큼 더 조심스럽고 뭔 일에 휘말릴까 한층 더 조심스러워지는 게 요즘 분위기입니다. 사람 몰려있는 곳이나 어두운 골목은 함부로 지나가지도 못해요.
옛날에 비하면 훨씬 평화롭지 못하고 험악해지고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느낌이 팍팍 피부에 와닿는 판인데, 뭔 신문, 인터넷으로 인한 보도 증가 탓을 하세요?
묻지마 폭행이네 살인이네 하면서 툭하면 누구 죽어 나가고, 차도에선 보복운전이네 뭐네 분노조절장애네 뭐네 하면서 툭하면 싸우고, 부모가 애를 죽이고, 애가 부모를 죽이는 기사가 하루 건너 한 번씩 나오는 판이고, 학교에선 애가 선생 패는 도대체가 예전엔 상상도 못할 흉악한 사건들이 여기저기서 마치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처럼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이라 사람들이 지나가는 말로 '요즘 눈만 뜨면 사건사고네' 혹은 '왜 갈수록 미쳐돌아가냐' 하면서 걱정하는 소리들이 전부 무식쟁이들이 아무 것도 모르면서 하는 헛소리처럼만 들리시나요?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umor03&wr_id=523050&page=2
옛날에도 사건 사고 많이 났다고요?
옛날에는요. 사건 사고 저지를 것 같은 놈들만 저지르고, 날 곳 같은 곳에서만 났었어요.
그 외엔 먼 나라 이야기처럼 여겨지거나 어쩌다 기사로 떠도 정말 작은 사건 사고에도 경악할 정도로 빈도도 적었기 때문에 보통사람들이 살면서 걱정하거나 불안해 할 요소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고요.
근데, 지금은 너나 할 것 없이 전부 대상자고 시가지만 나가면 전부 예비위험지역이라 언제 어디서 무슨 일에 휘말릴 지 몰라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기저에 깔릴 정돕니다. 그런데도 차이가 없다고요?
이게 단순히 보도가 많고 적고의 탓일 뿐이라고요?
ㅎㅎ 예전시대를 안 살아본 건 제가 볼 때 님인 것 같네요. 예전과 지금의 차이가 피부로 안 느껴지신다는 거 보니..
나라에 애착이 있는 사람이면 문제를 보고 비판할 수도 있는거지 헛소리를 하고 않았네.
범죄는 범죄일 뿐이지 범죄의 높고 낮음을 따지는건 무슨 정신머리일까.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을 까며 비판하는건 정상이다. 나라에 애착이 있고 바꾸고 싶어한다는 반증이거든.
하지만 무슨 범죄가 나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괜찮다는 식으로 시선을 돌리거나 사건에 대한 대책을 의논하지 않고 치안이 높으니 안심해도 된다며 방관하는 태도는 비정상이다.
위 기사에 나오는 롯데마트가 경찰의 권고에도 위 댓글들 처럼 한국이 동남아도 아니고 설마 범죄가 일어나겠냐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관하니 결국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던 범죄가 터졌고 대응도 느려지고 있는거잖아. 이런글이 올라오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고 그래도 한국이 더 낫다는 식으로 쉴드치지 말고 경찰의 권고를 무시한 롯데마트의 안전불감증 같은 본질적인 문제나 좀 까라
국민들의 시선을 한쪽으로 돌려놓기위해 이런 뉴스들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을수도 있을테고, 방송 채널이 많아 지다보니 ,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경쟁적으로 이런 뉴스들을 부각해 유행처럼 된것일수도 있구요.
이런 흉흉한 뉴스가 늘어날수록 우파를 지지하는 비율이 올라간다는 연구나
논문들도 꽤나 있지 않습니까?
한가지 확실한건, 과거에도 흉악범죄들이 없진 않았음.
다만 그때는 신문을 받아보는 사람도 제한적이었고, tv방송 채널도 몇개 없었던 시절이라
지금처럼 미디어에 의해 크게 부각 될 가능성이 낮았다는것뿐
요즘은 인터넷까지 있으니, 대중들이 이런소식들에 좀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은
있습니다만, 5천만명이나 살고있는 나라니 이런 일은 매일 일어난다고 봐야 할겁니다.
그렇다고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범죄율이 높다고는 볼수 없고요.
상대적으로 안전한 나라인거죠.
위글의 단어선택이 좀 미묘하기는 하지만 서두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무관심병님 처럼 딱 집어서 정정해주면 될 뿐입니다. 전 위글에서 단어선택이 미묘하다 뿐이지, 안전대책이 전무한 다른 시설의 건물들이 떠오르기도 하고롯데의 고객안전에 대한 무관심이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들뿐입니다만. 왜 다른나라와 비교해 한국이 낫다는 식으로 말하는 글들이 많이 보일까요;
누가 외노자 범죄를 보고 한국 다문화가 나라를 망친다 하면, 그 사람보고 다문화의 문제를 보지않고 다른 다문화문제가 심각한 나라를 들고와서 이 나라들이 더 압도적으로 심각하다. 그러니 착각하지 말아라 하거나, 한국까지말고 능력키워서 나라나 떠라 하는 것과 이게 뭐가 다름?
필요상업시설 제외하곤 피씨방이나 기타 상업시설이 전혀 없어서 애들 컨트롤하기엔 딱인 동네죠.
(마트하나에 다목적 상업시설-목욕,미용,비디오,수선,세탁,우리,대구,국민,문구점등-
그리고 의원1개, 치과1개, 약국2개,주민시설,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골프시설,
포스코한마당 등등이 있습니다 최근 외부건설회사가 사택 땅 사서 상가동 하나 지어
올리는중이라 어찌될지는 미지수. 피방하나 입점하면 대박... )
아무튼 사족은 여기까지하고....
아파트 곳곳에 씨시티븨있고 경비아저씨초소도 있는데...
마트가 사각지대였군요 전 당연히 있는줄 알았거든요ㄷㄷㄷㄷㄷ
전형적인 침소봉대의 글이네요. 글쓴이가 기자는 아니지만 보도로 예를 들어 비교를 하자면, 북한 로켓 발사를 미사일 발사로 보도한 것보다 본 글의 침소봉대의 정도가 훨씬 크다고 볼 수 있겠네요. 혹시 글쓴이가 어리신 분이라면 이런 방식의 사고를 얼른 고치시길 바랍니다. 자극적인 위기감 조성보다는 정확한 현상 파악이 우선입니다. 그래도 다수의 분들이 냉철한 사고를 하는 것 같아 희망이 있네요.
드신 예가 유치원생 수준의 사고 방식인데 예를 제대로 들어야합니다.
저분이 말씀하신 게 강력범죄를 하나 들어 나라가 난장판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인 즉슨 이 나라는 강력범죄에 대한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 되겠죠. 실제로 이렇지 않다고 fallschirm씨가 구체적인 자료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당신이 든 예인 "병걸려서 몸 상태가 개판이다."이건 한 개인의 몸상태를 개판이라고 서술한 것이니 본 이야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이야기 해 봅시다.
"옆집 아줌마가 유방암에 걸렸다. 나라의 의료시스템이 난장판이다." 이런 소릴 했다고 칩시다. 만약 의료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잘 굴러가는 나라라면 저런 소리는 욕을 먹어야 하는 거죠. 사고가 모자라는 것은 죄도 아니고 부끄러워 해야할 것이 아니지만 모자란 사고로 떠벌리는 것은 부끄러워해야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