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세계정상급 기사라면 이창호, 조훈현, 마샤오춘 九단이 있는데, 실력을 생각할 때 좋아하는, 존경하는 기사는 누군가?
"다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도 존경하지는 않는다. 아, 좋은 기사에서 마샤오춘 九단은 빼주세요."
- 당시 마샤오춘은 똥매너로 한국에서 상당히 이미지가 안좋았음.
하지만 바둑계 문화가 그렇듯이 이를 대놓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없었는데 당시 10대였던 이세돌이 대놓고 마샤오춘을 디스한 거...
Q: 중국 기보를 연구해 본적이 있는가?
"중국 기사들이 세계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해 그들의 기보를 본 적은 없다."
Q: 차세대 중국의 유망한 기사는?
"이름도 잘 모르는데 그들의 바둑 실력을 어이 아나?"
Q: 한국에선 안티 이세돌 사이트도 생겼다던데?
"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신경을 못 쓰는데 그들에겐 당연히 신경 끈다."
Q.유리한 바둑인데도 굳이 왜 싸우냐는 질문에
"수가 보이는데 어쩌란 말이에요."
Q. 구리 九단에게 대역전승을 거둔 직후 어떻게 대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냐고 하자
"불리하다보니 이기자는 생각없이 대충 뒀는데 이겼네요."
Q. 히카루의 바둑에 나오는 귀신과 싸우면 누가 이기겠냐고 묻자
"히카루의 바둑에 나오는 그 바둑 귀신이요? 에이, 그거 별 거 아니더라구요. 그 때는 초읽기도 없었는데, 얼마든지 이길 수 있어요."
Q. 오늘 바둑 이길 자신이 있냐고 묻자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요."
갠적으로
Q: 한국에선 안티 이세돌 사이트도 생겼다던데?
"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신경을 못 쓰는데 그들에겐 당연히 신경 끈다."
이 대답을 젤 좋아함 ㅋㅋㅋㅋ
진짜 명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