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위기가 위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도 겪어야 할 것들이지만 설령 인정한다 치더라도 그 위기가 정확하게 뭔지 지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냥 어렵다라고 입터는 인간들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나 다 있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때나 다 난세다 어지럽다 거리던 사람들은 많았지만 그러한 난세는 적어도 지금은 아닙니다.
도올이 증권사직원하고 중국경제에 대해서 논해도 질 것같은데 쓸데없는 동양고전 가지고 와서 아무리 꾸며봤자 그의 이야기는 굉장히 간결합니다. 나이든 사람들 한테는 한자 쓰면서 동양철학스럽게 이야기하면 있어보일지는 몰라도 서양에서는 이미 철학과 정치학은 구분되었습니다. 본인도 잘 알겁니다. 미국의 달러패권을 이야기하는데 플라톤을 들먹이면 어딘가 미친사람이죠. 물론 사례가 적당하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면야 모르겠지만.
원래 서구정치라는것이 로마교회의 절대적 지배하에 있는 세속군주들간의 항구적 평화가 지배적이었고 전쟁은 평화를 깨뜨리는 사소한 분쟁으로 보았지만 근대에는 이게 뒤집혀서 전쟁이 원칙이고 평화가 예외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홉스, 로크 같은 사람이 계약이든 뭐든 하는 것이고요. 그러니 이 전쟁을 예방할 수단이나 방책으로 '정치학'이라는 개념이 생기는 겁니다.
마르크스가 있어서 러시아혁명이 생겼다는 지엽적인 인과관계이고 그렇게 따지면 나폴레옹이 있어서 러시아혁명도 가능했다도 충분히 튀어나올 수 있는 개소리급입니다요.
원래 마르크스는 과학적 비판을 통해서 프롤레타리아독재가 달성할 것이라는 이론적인 결론을 말한 것이고 실천이야 저널리즘으로 했다지만 당시 러시아에서 혁명운운한 초기세력은 나로드니키이고 19세말에 와서야 마르크스철학을 배운 플로하노프?인가 하는 사람에게서 본격 마르크스이야기가 수입이 됩니다. 여기서 파가 갈리는데 러시아의 현재 경제상황에서 부르주아혁명도 없었으니까 부르주의혁명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 멘셰비키와 러시아의 상황은 특수하다라고 본 레닌의 볼세비키가 충돌을 벌여서 볼셰비키당이 먼저 선빵을 친게 1917년 사건이고요.
프랑스혁명을 몰라도 너무 모르시네ㅋㅋ 루소가 프랑스혁명과 관계없다니ㅋㅋㅋ혁명을 단순한 대중ㅈ의 폭동으로밖에 안보는 수준이 보이시네ㅋㅋ 쟈코뱅이 뭔지는 아시나ㅋㅋ프랑스혁명이 그냥 우연히 인어난 폭동으로밖에 안보이시나요ㅋㅋ 공부좀 하세요
역사를 대체 어떤경로로 배웠길래 이딴 말이 나오지
제가 어떻게 다른사람들의 생각이 다른지 나열할까요? 왜 답이 안나오는걸로 자꾸 본인이 유리한 입장을 만들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원하시니까 제 입장을 말해보죠. 단순합니다. 우리와 아주 가까우면서 아군도 적군도 될수있는 강국이 중국이라 알고싶어서입니다. 거창한 이유도 없고 호기심이죠. 이 방송에서 무언갈 얻었다고 그걸 인생에 진리로 삼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나의 정보이죠. 그중 유용할수도 있는거구요.
그런데 님은 너무나 자신감있게 "내용도 없고" "유용할것도 없다"라고 결론을 내렸어요.
자 정말 확신하십니까? 님의 답이 100% 정확하다는데? 뭘 복잡하게 생각하냐구요?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안해요.. 유용하다라고 생각하는게 복잡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제가 복잡하게 생각하는건 님이 왜 그렇게 열정적으로 무언가 반대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지가 궁금해요.
아 그리고 제가 밑에 글에서 물어본거좀 대답해주세요. 오타쿠란말이 한국에 와서 오덕으로 바뀐게 일본어랑 다를게 없다고 주장하시는데 제가 일본사람한테 "오덕"이 무슨뜻인줄아느냐에 대해서 부연설명없이 물어보면 10명이면 10명다 무슨뜻인지 대답할수있을까요?
중국이 패권주의적 계획이 없다고 생각하는건 중빠와 중국에 미친 사람, 중국인 아니고서는 생각할수가 없죠. 중국을 까는듯 하지만 실은 중국적 지배와 중국적 세계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서 '차이나론'을 들어봐야 결론마저도 뻔합니다.
한국에는 저런 인물들만 득실거리니까 조선시대처럼 그런 말로가 된겁니다만? 명치유신 이전의 일본을 보죠. 요시다쇼인, 사쿠마쇼잔 이 사람들 그닥 공부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그 정도로도 선생으로 불렸지만) 이 사람한테서 수학한 사람들은 나중에 유신지사가 되서 정한론의 거두가 됩니다. 이러한 방향설정과 세계인식의 틀을 마련해놓았으니까 일본이 조선을 놓고 어떤 그림을 짤지 영광의 시대라고 맞이하지만 어설프게 공자왈 하는 그 선비들은 조선에서 무슨 기여를 했을까요?
이게 보는관점에 따라서 용어혼란이 될수도 있고 도올이 의도를 숨기고 패권주의란 단어를 선택해서 님이 주장하는데로 선동을 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방송을 보면서 반신반의하면서 보고 있어요.. 중뽕찬양이 좀 심한 말이 많이 오고가니까요.
방송을 보시면 패권주의란 단어가 나온 이유는 시진핑이 당운영에 있어 독재적인 수직체재로 하려는지 아님 중국식이겠지만 민주적 그리고 "중국몽"이란것처럼 이상실현을 위해 힘쓰는것으로 가려하느냐를 설명하기 위해 나온말입니다. 저 역시 이부분에 대해서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철저하게 중국의 관점에서 해석한것이라 나름 재미있긴 하더라구요.
힐베르트님 그래도 한번 들어 보세요 ~ 도올선생님의 강의는 역동적이고 활력이 있어 오히려 이 노학자의 정열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ㅠㅠ
구체적인 수치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는 몰라도 인문학을 가르치는 학자가 당대의 현실을 냉철하게 꼬집으며 역사와 고전을 들며 쉽게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현학적 표현을 님처럼 건망 떨며 가볍게 말하기가 쉽지는 않지요.
님 기준으로 보자면 수치를 말하지 못하는 학문은 내용이 없다는 말과 같은 것일 뿐만 아니라 수치를 말할 분야도 아닙니다.;; 현재의 경제수치만을 보며 위기인지 아닌지 미래를 판단할 수 없는 것처럼 위 몇 짤로 강의 전체를 파악할 수가 없지요.
제 기억으로는 저 방송에서 인간은 무지가 드러날 때 위대하다고 하더군요.
위대한 수학님 사사건건 참견하여 무지를 애써 포장하며 타인과 싸울 필요는 없는 겁니다. 자기 포장일 뿐이죠.
댓글들을 읽다보니 뻔한 님 같은데 다시 활동하셨나 봅니다.
이 아이디도 언제까지 이러고 놀다가 새로 파실건지 ^^;; 적당히 하세요 ~ 과거 님 상대한 분들은 님과의 토론에서 유쾌한 인상을 받으신 분들은 없을 겁니다.
경제수치라도 제대로 아는게 중요한거지 이걸 제쳐놓고 뭘 거대한 현학, 형이상학, 관념론 들먹이면서 이론을 어지럽히는지가 알수 없죠. 현실을 이해하는게 수치가 전부가 아니라지만 수치는 굉장히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작 수치도 제대로 모르는 인간들이 이걸 무시하고 거대한걸 빨아대는데 그 거대한건 어디에도 없으니까 자기가 공부를 하지 않았다는 증거에요.
당대의 현실은 철학자들이 하는것도 아니고 철학자는 그럴듯한 해석을 덧붙이는일밖에 한게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로 말이죠.
역사, 고전이 그만큼 두루뭉술하고 추상적이니까 구체적 대상이 없어서 생기는 냉철한 비판을 못 받으니 어딘가 맞는 말 같지만 바로 그게 당신같은 사람들을 잘 선동하는 법이랍니다.
현대의 문제를 명확한 실증 증거로 파악한 뒤에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텐데
그냥 중국은 문제고, 우리는 더 문제.
뭐가 문제인지 도올이라는 학자는 어떤 문제점에 집중해서 보고 있으며, 그 근거는
무엇인지 알려줘야 학자 아님??
우리가 위기인 이유는 아무도 위기를 몰라서?? 그럼 도올이 정의한 위기는 뭐임??
자신은 아는데 우리만 모르는 그"위기"의 정체가 뭐냐고~
뒤에 더 내용이 있는지는 몰라도 저번에 들을 때도 저런 식으로 얘기를 풀어나가서
더이상 기대도 안하고 시청도 포기함. 답정너 프로라...ㅋㅋㅋ;;
그냥 내가 찾아보니 고전에 이런 내용이 있더라~ 이게 해결책임??
오로지 어지러운 지배자 때문에?? 순자가 정의한 지배자와 현대의 지배자가 같은 개념임??
그리고 한 사람의 지도자에게 책임을 전가해서 그 한 사람을 희생양 삼아 문제를 덮는게
전형적인 한국식 문제해결 방식일텐데 어지러운 지도자만이 문제다??
저렇게 고전에 대한 기계적인 해석으로 현대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보겠다는 건지
난 이해가...-_-a
어차피 문제해결이 목적이 아니라 책 팔러 나와서 책만 많이 팔면 되는 입장이라면야
이해는 되지만 개인적으론 이런 류의 강의는 좀 없어졌으면 좋겠음.
현대사회는 실증과 자료에 의해서 해결하는 합리성이 대세인데 아직도 동양고전 들먹이면서 관념론으로 빠져들면서 그걸 거창하게 설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조금만 공부한 사람이라면 도올같은 스타일을 그닥 좋아하지 않을겁니다. 진짜로 어떤 문제가 있고 그 문제의 정의와 해결에 관해서 궁리한 사람이라면야.
그러니까 겉보기에는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내용과 알맹이는 없다는겁니다. 추상, 관념, 도덕 이런거 좋아하지 마세요. 더욱이 그의 사실인식도 어딘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요.
형이상학이 지금와서야 불가지론에 의해서 까이면서 부정적으로 읽히지만 원래는 원인을 바로 잡고 비판을 올바르게 하기 위한 이론인건 맞습니다만.
서구의 과학은 형이상학때문인건 아니고 반형이상학, 실증주의에 의해서 한번 비판을 받으면서 발전을 합니다. 형이상학적인 설명이라면야 물체가 움직이는데에는 그러한 동력인이나 신의 작용이 있다라고 설명하면 끝이지만 실증주의는 단지 눈에 보이는 그러한 작용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론이 중요해지지요. 이미 오래전에 형이상학은 서구에서도 한물간 것이라서 근세부터 이걸 진지하게 떠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최종적으로 칸트에 의해서 끝장나지요.
과학계에는 두가지 화두가 있었어요. 기계론과 목적론. 단순히 물리학 뿐 만 아니라 생태학, 의학 등이 여기서 말하고 있는 철학과 윤리학, 종교 등과 분리되기 위해선 형이상학적 가치를 가지고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하나하나 일일이 수치화 합니다. 심지어 인간의 마음까지도 수치화하려고 했지요.
이런 얼토당토않은 수리적 접근을 통해 서양의 근대 문물이 발명된 겁니다. 중국은 그런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 형이상학적 소재로 국가 지도부가 활용하면서 현재까지도 헤매고 있는 것이죠.
전쟁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정신력만 강조하는 게 바로 그 단면입니다. 제대로 된 무기와 전술은 뒷전으로 몰아 세우는 짓거리를 말이지요.
한 번 뒤져 보세요. 기계론과 목적론의 차이와 변형, 변증적 융합까지.
그러면 저 도올이라는 사람의 머리 속이 얼마나 허망한 지 느끼시게 될 겁니다.
어쩌면 도올말이 맞을수도있고 틀릴수도 있는데...하지만 국가가 그렇다고 옳은길만을 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틀린길만을 가는것도 아니고 나쁜 길만을 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정의로운 길만가는곳도 아님 국가라는게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인데..도올이 하는말은 그 분야만 파고 들었을때 나올수 있는 말은 맞는데 단지 국가라는 생명체의 생각과는 안맞는 말들을 종종함
음... 이분 필력이나 박식한걸로 봤을때 예전 힐베르트띠가 생각 났었는데...
단지 추측만 하고 있었을뿐 설마 했는데 진짜 힐베르트띠구나... >_<
박학다식해서 배울점도 많은 분이지만 본인이 믿는게 진리라 생각하고, 모든걸 자기 유리한대로 생각하고, 해석하는 스턀...
꼰대 아저띠 ㅋ_ㅋ
정치에 대한 얘기고만 무슨 순수철학 얘기들을 하시는지?...궂이 갖다 붙이자면 동양정치철학인데
서양에서도 마키아벨리즘 같은거를 철학이라고 쳐주지도 않고...동양철학이라는게 거의 정치철학 아닌가요?
좀 안좋게 말하면 중화사상의 바이블들이고...저번에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한국에 무슨 초한지의 유방을 겨누는 칼춤이라느니 북한은 순망치한이라느니 그러는거 보면 국제관계를 이이제이 쯤으,로 생각하는 듯 하네요..
중국이 원한다 해도 세계의 패권국가는 힘들죠..아직도 뿌리깊은 중화사상 자체가 배타적이기 때문에....
여긴 뭐 이리 심각하지 잘난분도 많고 ㅋㅋㅋ
여기누가 도올선생 만큼 쉽게 풀이해줄수있는 사람있나요 ??
쉽게 풀이해서 이야기해주니 뭐도 없어 보이나 보군요 ㅋㅋ어려운 용어 쓰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이야기해야 대단하다 생각하실려나요ㅋㅋㅋ
그렇다고 해서 그의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으냐 하면 그건 또 별개의 문제이고 사람마다 다르겠죠.
한 마디로 도올의 종합적 방대한 지식은 사실이고 어느 분야의 한쪽으로 이야기한다면 그쪽 분야 전문가와는 많이 다를수도있습니다.그 보다 못 할수준 일수도있고요.
위에 누가 언급하신 한분야의 주식 애널보다 못 할수도 있죠.
그렇게 받아 들이시면 될듯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