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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5 12:02
지금에서 돌아보는 kpop 기획사 득과 실
 글쓴이 : 휴로이
조회 : 735  

우리나라의 한류에는 kpop과 드라마가 주도한다고 봐도 되겠죠.
그중 드라마는 트렌디만 존재한다고 좀 까이는 경우도 있긴합니다. 그럴지라도 인간사에서 사랑이
빠진다면 그게 과연 인간사일지.. 이젠 내 자신도 중독인줄 모른체 해외 드라마를 다본후 뭔가
마음속에 남는게 없다며 투덜거리는 자신을 보게됩니다. 

이유라면 남녀주인공의 사랑이 없다보니..
뭐랄까.. 가슴속에 아름답게 각인된 대사도 장면도 하너없이 그냥 권선징악으로 끝나버리거나..
사건해결.. 또는 일드에서 보듯이 이것들이 하라는 드라마는 안만들고 하이틴소설 나부랭이로
사람을 가르치려드네??? 라는 인상만 남게되죠.

어째거나 그중 kpop에대한 이야기를 할가합니다.
우리가 한류의 중심에 3대 소속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 기획사들은
우리 문화에 득일까 아니면 실일까. 문화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누군가 막으려해도
결코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이미 역사적으로 증명된 현실이죠.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가수와 컨텐츠가 매력있는데 거대기획사가 필요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게됩니다. 2000년 imf를 5년전후로해서 한국 가요계에 엄청난 발전이 열리는데 
그중 hot라는 그룹 소속사였던 sm과 god.. 등의 기획사들이 발전하게되고 가수를하려면 
이들 소속사를 거치지 않고는 방송에 얼굴을 들이밀 수 없는 그런 현상까지 나타납니다. 

지금에서 돌아보자면 이들 기획사들은 kpop의 밑거름이나 발판이였을까 ..
아니면 이들로 인해 개인의 능력으로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로서 컨텐츠를 볼수없게 된것일까.

그때 영상물들을 한번 돌아보자면.. 너무도 많아서 아래 다 나열하기 힘들 지경이네요.
이 영상들을 보면서 과연 기획사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한국 가요계의 음악과 가수들은
어떤 모습이였을까라는 비교를 안할수없네요.

애매합니다. 기획사가 없었더라도 저 시대이후 한국의 경제문화 발전상을 본다면
기획사가 없는게 더 다양한 가수들과 좋은 음악을 볼수있었을 가능성도 많고..
반면에 그룹안에 얼굴마담과 댄스브레이커가 존재하는 지금의 형태와는 달라서
한국내 소비에서 멈추었을 가능성도 존재하고.. 

일본에 진출했던 ses의 경우를 보자면 단순히 얼굴이쁘고 노래 잘한다는 이유만으로는 
성공 못한다는 것을 알수있지 않을지. 

예를 들자면 해외 진출을 이미 예정해놓고 언어등을 습득시키거나 현지 장기거주 시키며
언어와 현지 문화를 습득시켰던 초기 모습을 보자면 비영어권 솔로 가수가 할수없는 영역은
아니였을가 뭐 그런 생각도 들구요.

아무튼 아래 링크 동영상물을 보고있자면 지금의 kpop보다 그때가 컨텐츠의 질로 봤을때는
더 좋았던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게하네요.. 특히나 2002년은 유명가수 조차 험난했던 한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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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16-03-15 12:06
   
아무리 상품이 좋아도 그걸 세상에 알리지 못하면 소용없죠
세게적인 기업들은 기술 못지 않게 마케팅에서 최고 수준이죠
케이팝이 알려진건 아이돌그룹이고 아이돌 그룹을 멋진 상품으로 탄생시킨게
3대 기획사닝 그 역활이 작다 할수 없죠
지금도 3대 기획사 아이돌 빼면 해외 팬중  반이상은 날라갈걸요
     
휴로이 16-03-15 12:10
   
그래서 애매합니다. 애초에 막 싹이트는 시점에서 기획사들이 선점해버렸기에..
비교가능한 시대적 배경이 없다는게 아쉽죠.
죽여줘요 16-03-15 12:20
   
유튜브가 한류확산에 큰 몫을 함
     
휴로이 16-03-15 12:23
   
저도 그래서 비교 대상이 없음에도 비교하게되요.
기획사가 없었더라면 오늘날 개인 아티스트들의 컨텐츠가
해외진출할 기회가 없었을지.
후지이미나 16-03-15 12:23
   
인터넷 발달후 소리바다 나오면서 국내 음반시장 다 죽었습니다.
해외로 진출한건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었구요.
자금이 받쳐주지 못한 음반사나 기획사가 살아 남을 수 없었던 구조였어요
     
휴로이 16-03-15 12:26
   
미술하는 예술가들이 배고파서 미술하는 사람이 없던가요.
연극인들이 배불러서 아직까지 대한민국 연극계에 연극인들이 사라지지 않는걸까요?

예술이란 애초에 배고픈 직업이란 말이있었습니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생존수단이 없었더라도.. 문화가 존재하면 저절로 자생합니다.
더구나 음반사의 생존이지 연예기획사의 생존이 아니였죠.

특히나 서태지가 한국음악계에 잘한게 하우스 음악이라 개인작업실에서
음악을 만드는게 그때부터 가능해집니다. 그게 한국음악의 발전을 불러온것이구요.
세계 흐름에서 너무나 늦었는데.. 물꼬를 튼게 서태지였죠.

그전에는 어느 음악인의 증언에서 알수있듯이..
유명 세션맨은 밴드시절보다 더 수입이 많았다는 과거 발언도 있습니다.
근데 전성기의 시작이 밴드세션으로만 음악을 만든던 시절이 끝남과 동시에 옵니다.
해외에선 이미 구십년대초부터 뉴웨이브 음악이니 하우스음악이니해서..
방안에 틀어박혀 혼자서 곡을 만드는 음악 시대가 ..오래전에
          
후지이미나 16-03-15 12:37
   
예술가가 배고프다는 얘기는 삼자입장의 얘기구요...
생계유지가 안된 상태에서 어떻게 계속 예술 행위를 할 수 있나요.
몇몇 예술가가 가난하고 배고프게 자기일을 한다고 모든 예술가에게 그걸 강요할 수 는 없어요

미국이나 일본 영국의 유명한 밴드나 가수들을 보세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음악이 나오지 않겠어요?
한 두사람이 어려운 환경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고 해도
보편적인 일도 아니고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어려운 삶을 강요할 순 없습니다.
               
휴로이 16-03-15 12:41
   
힙합이란 음악의 시작을 놓고보면 그렇게 보기도 힘들지 않을까요?
어째거나 이 글은 무엇이 옿은 것인지보다 어떠했을까는 논하는 글이니..

후지이미나님의 의견이 틀렸거나 내가 옳다는 주장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케이팝이 힙합과 트롯을 교묘하게 섞은 장르라고 보는 측면도 있어서...
아무튼 그냥 가정해 보자일뿐입니다.
슈프림 16-03-15 12:37
   
시대가 변한거죠...서태지 이전 세대들은 김건모 노래를 유치하다 하는거겠고..
조용필 이전 세대들은 조용필 노래가 시시하다고 했겠죠..
     
휴로이 16-03-15 12:39
   
저 역시 그때가 좋았다는 시대적 자뻑은 아닌걸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 ^^;;
          
슈프림 16-03-15 12:44
   
아 머 꼭 그런 뜻이 아니라...
음악은 걍 들리는데로 듣자라는 생각이라
요즘 걸그릅 노래도 좋아합니다...ㅎ
애니비 16-03-15 13:29
   
90년대 중반 매일 새로운 가수가 데뷰하던 시절이 격나네요.
그땐 테입을 끊은 sm도 그냥 사무실 아니였을까 시픈데요 보아 일본보내 일으켰지.
단적으로 말함 그 시절 좋은 음악 하는데 대형기획사 영향은 없었죠.
그냥 돈만 돼도 산업은 흥하고 흥해서 넘치면 외부로 퍼져 나갑디다.
일단 돈이 흘러 넘치던 시절이라 배철수가 말하듯 좀 안왔음 할 정도로 외국가수가 오고
돈이 된다 싶으니 모국 무시하던 동포들도 오고 내외부서 자원과 생각이 풍부해져서..
그때 느낀게 돈 냄새 뿌림 영역확장 디게 쉽더군요. 절로 알아 주고 찾아 와서 수구림.
물론 한국인이 가요시장을 꾸준히 키워가고 사랑한 베이스가 있으니 가능했던거겠지만.

그 돈을 보고,그걸 유지하기 위해 덩치를 불리고 파워를 키우고 세력을 넓히는거겠지요.
음악...머 충분히 기여도 하고 말씀대로 체계적 상품 개발 및,강력한 흥보,보호도 하지만
어쩔수 없다해도 내부서 치중,배제,파괴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초원에 사자 없다고 타 포식자나 초식동물들이 곤란이나 덜 풍부해 지진 않겠죠.
뭐 어떤 식이건 누가 언제 해도 대형기획사 발생은 어쩔수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거기에 마침 풍부한 먹이가 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