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상변 2선으로 느는 끝내기 당하는 순간 바둑은 사실상 끝났습니다
저건 사람이 둬도 이겼습니다라는 수인데...
알파고가 저 수를 둔다는 것은 바둑에 더 이상의 변수가 없다는 의미로 보임
형세가 불리하다고 느껴졌다면 어디서 승부수를 찾았을겁니다
그런데 저렇게 태연하게 끝내기를한다는 것은 이미 계산서가 나온 것으로 보이네요
사실 저 수는 끝내기 자체만으로도 거의 20집에 달하는 큰수임 그것도 선수 끝내기
이제는 알파고가 아니라 사람이 둬도 백이 지기 힘든 바둑이네요
혹시 알파고가 초읽기에 몰려 버그라도 나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