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우리나라 국민의 연평균 독서율은 성인 65.3%, 학생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2년전 조사에 비해 성인은 6.1% 포인트, 학생은 1.1% 포인트가 감소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과 초·중·고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국민 독서실태 조사는 문체부가 한국출판연구소에 의뢰해 2년마다 실시한다.
국내에서 한국인의 독서율은 감소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평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74.4%로 조사돼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76.5%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의 독서율이 스웨덴(85.7%)과 덴마크(84.9%), 영국(81.1%)에 비해 낮지만 프랑스(74.7%)와 비슷하고, 벨기에(65.5%), 일본 (67.0%), 네덜란드(73.6%) 등보다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