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동영상을 봤는데요. 지금도 무수히 많은 미국부부들이 한국아이를 입양하기위해 한국에서 4~5주를 머무르며 아이를 받아 미국으로 간다는 뉴스와 아직도 아시아에서 한국이 입양수출국가 1위라는것에 너무 놀랐습니다. 지금 한국이라면 고아들을 잘 케어해주는 보호기관도 있을테고 충분히 먹고자는데 문제없고 아시아국가에서는 일본다음으로 고아 보호에 체계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왜 입양에는 그렇게 관대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외국부부들이 유난히 한국아이를 선호하는걸까요 아니면 한국에서 유난히 입양을 보내려고 광고지나 홍보를 하는걸까요?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네요.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이제 입양권장을 정부에서 막아야하지 않나생각합니다. 분명히 동남아시아나 인구많은 중국에는 고아들이 차고 넘칠텐데 어떻게 그 나라들보다 입양을 더 많이 보내는건지 참 챙피스럽습니다.
1. 내 혈통인 아이만 키운다는 순혈주의
2. 처녀가 애를 낳았다는 꼬리표가 붙는 미혼모(미혼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
3. 학생들의 성교육의 부재
4. 낙태자율권이 산모에게 없음
5. 복지제도의 미약
6. 수십년간 입양수출로 인해 받는 달러(외화)수입을 국가가 묵인해줌.
이건 입양이랑 관계가 있을지모르겠는데요. 제가 미국에 있을때 실제로 들은 이야기입니다. 안믿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고아원에서 자란 한 백인여자가 해준 이야기인데요.
시골마을에서 자란 이 여자가 자기가 친부모가 있으면서도 고아원에 보내졌는데 그 이유가 미국은 작은 시골에선 교회의 힘이 상당한데 목사가 정한 "좋은 아이"의 룰에서 어긋나는 행동을 반복해서 친부모가 양육권을 포기하고 정신병원+고아원에 보내졌다고 하내요.
그리고 미국은 포스터페어런트라는게 있는데 고아들을 양육권없이 대리로 맡아주는 제도인데 세금면제나 이런 이유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헌데 포스터페어런트도 없고 양육권을 가져갈 양부모도 나타나지않는 고아는 18세 이전에 기술이나 직장에 적응할수있다는 증명을 해야하고 그게 안되면 "사회부적응자"판정을 받고 평생 정신병원같은 수용소에서 지내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느나라든 고아들을 관리하는 제도적장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아들은 아직도 그렇게 인도적인 차원에서 관리되질않아요. 그들을 대변해서 문제가 생길시 소송을 걸어줄 합법적인 관리인(보통은 부모죠)이 없으니까요. 입양이 긍정적으로만 보면 더 좋은 방법일수가 있어요.
한국에서 아직 완벽한 제도적인 장치도 없는데 한국에 남겨둔다고 생각해보세요. 동남아나 중국은 비교할바가 아닙니다. 그 아이들이 어떤취급을 받을지는 상상이 안가구요.
입양이 그나마 차선택인거죠. 이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시기이긴 한데 누가 그들을 위해서 법적투쟁을 할까요? 그냥 창피스럽다고만 할순 없어요. 창피스럽다는말은 오히려 가식적이라 생각됩니다.
고아들을 보호하는 제도가 발전할수없는 이유가 명백하죠. 당장 아프리카 아이들은 아프리카자원때문에 국교를 수립하려는 세력들이 홍보하는데 자국고아들은 국가차원에서 신경쓸만한건이 없어서 국가정책에서 최하로 밀려요. 미국이나 캐나다에선 서로 맞교환하는 식이겠죠. 원래 자녀가 없는 백인가정에서 우선순위가 백인아이니까요.
작성일 : 16-02-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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