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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1 18:53
왜 같이 사는걸까요?
 글쓴이 : 불만폭주
조회 : 1,231  

 
 
 
 
 
이웃집 부부가 지금 또 부부싸움을 하는데요.
 
6~9살정도 되는 애들 앞에서 육두문자 오고가고 싸웁니다.
 
문제는 이들 부부는 정확하게 이삼일에 한번씩 싸우고, 평화가 길어봐야 5일도 못가더군요.
 
이웃집 이사온지가 이제 3년정도 되는데 2년전부터 계속 저러네요.
 
왜 이틀에 한번씩 물건때려부수고, 욕하고, 소리지르며 죽어라 싸우면서 같이 사는걸까요?
 
 
물론 필자는 12년동안 단 한번도 싸우거나 아내에게 말대꾸하거나 대들거나
소리지르거나 욕하거나 때리거나 물건 던진적 없는 착한 노비 입니다.
 
이웃집 아저씨 패기가 넘쳐서 부러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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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튄다 15-07-21 18:54
   
애정이 있으니 싸우는겁니다
정이 없으면 싸우지도 않아요
     
옥철아줌마 15-07-21 18:57
   
ㄹㅇ
전쟁망치 15-07-21 18:55
   
와 그거 아이들한테 진짜 않좋은데 ...

주위에 챙겨줄 다른 어른들이나 친척들 없으면

100% 그 아이들은 커서 불량인간이 됩니다
     
기억의저편 15-07-21 18:57
   
환경이 중요하긴 한데 100%는 오버죠.
          
전쟁망치 15-07-21 18:58
   
예 좀 오버긴 한데 70~80%
               
띠로리 15-07-21 20:22
   
탈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교육학에서 가정환경과 학업성적의 상관비는 0.5~0.6 정도로 봅니다.
1이면 둘이 똑같단 뜻이니 0.5~0.6은 엄청난 상관관계죠.
아마 탈선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린박스티 15-07-21 18:55
   
=Q=;;; 노비;;;;;;;;;;;;;;
슈프림 15-07-21 18:55
   
애들 정서불안 될거 같네요...가여워라..ㅠ
들기름 15-07-21 18:56
   
아마 지금은 지옥인데 갈라서면 불지옥이어서.
     
쉐오 15-07-21 19:29
   
불지옥이 뭘 뜻하는지 모르겠지만 가난을 불지옥이라 하시는거면 불지옥이 낫습니다.
제가 그런 가정에서 살았고 이혼하셨거든요.
이혼전엔 죽고싶다고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는데 이혼후에는 못살아도 죽고싶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어린나이에 부모의 다툼에 친척까지 가세하는 순간 보통사람은 살면서 절때 느껴볼수 없는 지옥을 느껴요.
초승달 15-07-21 18:56
   
아이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는게 아닐까요;;
     
바토 15-07-21 19:10
   
그건좀 아닌듯
          
띠로리 15-07-21 20:24
   
그런 가정 많아요.
               
바토 15-07-21 20:35
   
아이때문에 산다는건 어불성설임 이혼이 두려운것 뿐임
하림치퀸 15-07-21 19:06
   
부모님 가끔씩 투닥투닥 싸우는것도 어릴떈 무서웠는데. 저렇게 육두문자쓰면서 심하게 싸우면 애들은 공포에 떨거임. 그리고 그 공포는 상상보다도 더 이상일겁니다..
PKbong 15-07-21 19:06
   
길어봐야 5일이라면 그 사이에 사이가 좋아서 안싸웠다고 할 순 없겠네요...

그냥 참다가 터지고 참다가 터지고의 연속...
그럴리가 15-07-21 19:07
   
생각 있으면, 나가서 싸우는게 좋은데... 말이 부모지 객관적으로 보면 그냥 인간이고
사람으로서의 완성도니까요. 그게 부모된다고 갖춰지는게 아니라서..
왕쪽발 15-07-21 19:19
   
착한노비신데...
아이디는 불만폭주 ㅋㅋ
     
불만폭주 15-07-21 20:11
   
아..닉 의미가 불량아내에 대한 불만폭주 라는 뜻입니다 =_=
파랑새치킨 15-07-21 19:25
   
저런 경우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하는게 좋습니다.
     
쉐오 15-07-21 19:31
   
맞아요 이혼 나쁘게 보는건 주위 참견쟁이나 그런거지 본인들은 훨씬 편합니다 심적으로.
라면만 먹는다고 죽는거 아니거든요...
저는 20세까지 흔히 말하는 고가브랜드 제품을 가져본적 없어요.
정신적 충격속에 일반 가정을 유지하는것보다 가난한게 훨씬 편했어요.
망치와모루 15-07-21 19:45
   
저런 부부들이 흔히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서 이혼을 안 하는데 그렇게 심하게 계속 다투는 경우 아이들은 자기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경향이 큼.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 확률도 낮으니 자기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기도 힘들게 됨.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조건 이혼하는 게 절대적으로 좋음.
Atomos 15-07-21 20:02
   
부부가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관계에 있다면 이혼하지 않는 게 좋겠지만 당사자는 그걸 판단할 수 없어요.
그리고 이건 누구보다도 직접 지켜본 자식들이 가장 잘 알죠.
이미 틀어진 관계에서 아무리 친구 친척 조부모 등등이 껴든다고 해도 쉬쉬하고 넘어가라는 식으로 이야기나 하지
솔직히 이 사람들은 하소연이나 들어주는 역할이나 하면 잘하는 거고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는 가정 안에서 찾아야 하거든요.

가정상담 전문가를 찾아가서 진지하게 풀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이혼하는 게 백배는 나아요.
그리고 관계가 틀어졌다기보다는 그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고친다고 고쳐지는 게 아니죠.
관계가 어긋난 것은 서로 오해를 풀고 악수하고 화해하고 끝내면 그만이지만
사람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그 사람 자체가 바뀌어야 하니 상담한다고 누구에게 하소연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죠.
건달 15-07-21 20:25
   
예전 살던 집의 아랫층 신혼부부가 윗글 처럼 자주 싸웠는데...
다른 점은 밤에 꼭 화해 함
이후엔 또 다른 소음을 유발 시켰죠... 미침 아주...
di0o0ib 15-07-21 21:20
   
저런 상황에서 자식들은 뇌가 병들어 가고 있는 중...
너무졸려 15-07-22 00:11
   
저 이웃집 부부고 뭐고 상관없고... 그냥 글쓴이분이 짠하네요.....ㅠ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