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도 회로도 고등어가 최고.

전 조기 갈치 동태 대구 이런 하얀 생선은 별로...

밴댕이라는 작은 생선이 있는데 말린밴댕이로 국물을 만들어 잔치국수 해먹으면 맛있습니다.
요리법은 일반 잔치국수에 멸치대신해서 하면 끝입니다.

조기나 굴비는 구워서 물밥에 먹어도 비릿한 풍미에 입맛을 돋구죠.

고등어는 자반으로 구워서 먹어도 맛있지만 깍뚝 썰은 무넣고 조림으로도 좋고
자반 그대로 고춧가루 넣고 졸여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갈치는 요즘 국내산은 보기 힘들정도죠.
세네갈산이 주로 수입 되는데 워낙 커서 구이용보담 고등어조림처럼 갈치조림으로 해 드시는게 좋습니다.

가자미는 시장에서 두마리 3천원정도 할겁니다.
후라이판에 구워서 양념장 끼얹어 뱃살부터 긁어먹는 맛도 좋구요.

꽁치는 사시사철 제일 싼 생선이죠.
구이보다는 생무에 고추가루 팍팍 여서 꽁치조림이나 묵은지 넣고 찌개로 드시면..ㅎ

동태야 사철 구해서 먹는음식이지만..
명태 코다리..
봄되면 냉동으로 나와서  퍽퍽하기전에 지금이 끝철입니다.
코다리찜, 코다리조림, 코다리국.. 갠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안주죠.ㅎㅎ


이맘때 가정에서 나오는 생선류는 이게 다일겁니다.

뭐..특이하게 고래회나 추어탕이 아닌이상..ㅋ

생태,동태,명태..비린내가 덜나서 좋더군요

고등어가 제일 맛있습니다.
다만 신선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생선
조금만 신선도가 떨어져도 비린맛이 나서
시장에서 사서먹는건 그다지 맛이없죠.

다들 병어의 맛을 모르시는구만. 회도 구이도 찜도 탕도 모든게 완벽한 생선.

생선 잘 안먹지만 참치랑 장어는 좋아함. 가끔 갈치먹는 정도. 회도 잘먹음.

우럭을 회로 많이 드시는데 사이즈 작은 것들 소금구이해보면 진짜 기똥찹니다
간단하고 구하기도 쉽습니다. 도전해보십쇼 ㅎㅎ

몇몇을 제외하고 제철에 나는 갓잡은 생선은 다 맛있습니다. 철이 아니거나 잡은후 시간이 흐른 생선은 아무리 비싼 생선이라도 맛 없습니다.

님 말씀처럼 비싼 생선은 대부분 다 맛있어요 ㅋ
생선은 어종 자체의 맛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게 제철 여부이기 때문에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제철이라고 소개되는 생선들을 그때그때 사다 드시면 다 맛있음
요즘은 값도 싸고 맛도 좋은 삼치가 제철인지라...
삼치구이도 나쁘지 않아요

전 구이는 고등어가 좋습니다. 비싼건 먹던 사람이 먹어야지, 나같은 고등어파가 먹으면 탈나요.
단, 회는 참치뱃살 좋아합니다. 물론, 먹고 탈나지만요.

다른 이야기지만 시중에 파는 대구 명태 고등어 꽁치 갈치 등과 조개류중 상당수가
원산지 위조한 방사능 일본산이랍니다..주의를 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