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명치유신 이후 일본 통치자들은 일본인들이 쓰던 구제도들도 완전히 서양식으로 대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합니다. 심지어 가정에서 담궈먹던 된장이나 간장같은것도 근대적 공장제도를 위해 가정이 만드는걸 공식적으로 금지하기까지 했다고 하죠. 그래서 된장과 간장은 일찍부터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하는데 그래서 우리가 만드는 공장된장도 맛이 일본된장공정과 비슷해 맛도 비슷해집니다. 집에서 담근것과 맛이 천지차이가 나는것도 그런 이유인데 한국식 수제 집 장은 공장 공정도 상으로 대량제조로는 흉내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경일이 있었습니다. 선왕들의 제삿날 군왕의 탄생일 거기에 원손이 태어나거나 궁궐의 경사가 있으면 관리들은 휴식을 취했다고 하네요. 그 외에 각 개인의 제삿날 (일년에 최소 열번)이나 가정의 경사가 있으면 쉬게 해주는 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기적인 휴일이라 할만한건 24절기에 해당되는 날 각종행사나 제사 농삿일이 겹치기 때문에 공무를 쉴수 있었지 않나 짐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