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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0 14:30
나이 만큼이나 두터운 장갑을 끼다.
 글쓴이 : 왻멁괸횕엃
조회 : 517  



트와이스 신곡이야기중에 사십대 유저의 이야기가 있더군요. 거기에 저도 한마디 남겼지만
대충적인 요약중 한가지 기억에 남고 또 마져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나이가 먹으면
젊은 사람들보다 신곡에대한 반응이 느리다는 것. 그게 또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그러니까 제가 한창 때였던 이십대시절 지방이나 도심 외각의 나이트에 갔을때 간간이 호텔에
나이트임에도 나이트클럽 분위기의 음악이 흘러나와서 노땅 분위기가 물씬나는 그런 나이트도 
많았습니다. 그런 나이트의 특징이 젊은사람들이 이미 오년이상 혹은 십년전 음악을 듣거나
반주에 맞춰 춤을 추더란 것. 그러니 젊은 사람은 전혀 흥이 안나겠죠. 왜 이따위 음악을 트는지
왜 이런 시대 지난 반주에 맞춰서 춤을 추는지 이해가 안간달까요.

하지만 제가 사십오십의 나이가되서 이제와 그때를 회상해보면 나이가 먹으면 반응이 늦습니다.
즉 감이 떨어져요. 같은 음악도 같은 패션도 젊은 친구들에게서 유행이 지나서야 겨우 반응이 
찾아 옵니다. 그러니 듣고 싶어서 철지나고 시대 떨어지는 음악을 듣고 때지난 패션을 입는게 
아니라 그제서야 겨우 반응이와서 그때가 되서야 찾게된다는 것이죠.

다시 트와이스 신곡 이야기를 해볼께요. 분명 앞의 세곡과는 다르게 내게는 안맞습니다. 그러나
이 곡들도 때가 지나면 그제서야 반응이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전혀 이해 못하고 흘러갈지도
하지만 엑소의 히스토리처럼 그 곡이 발표되엇을때는 유치하고 이해 못하던 감각이 거리에서 듣고
웹에서 듣고 유투브에서 듣고 동네 슈퍼에서 듣다보면 그때서야 반응이 찾아온달까요. 

뜬금없이 노딱의 무딘 감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여러분중 어느 누군가의 삼촌이나 형이나
부모님이 자신의 취향을 이해 못하더라도 너무 무시하지는 마시란것. 그 사람들은 반응이 느릴뿐
그 사람들의 감성이 쳐져서 그런게 아니에요. 마치 장갑을 낀체 눈감고 이성을 만지는 느낌이랄까.
그러니 대상이 자신이 좋아할 취향인지 아닌지 판가름하는데 시간을 많이 요구해요.

또 간간이 가생이 연예게시판에서 말도 안되는 테클을 거는 사람들이 생기는 이유도 그들중 어느
누군가는 감각이 무뎌져가는 중이란 사실을 자신들은 알아채지 못했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
해서..... 다투지 마시고 손가락질 하지마시고 안티라 욕하지 마시고 그런가보다 하셨으면 싶어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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